
1차 합격자 5월 6일 확정·발표
2016년 경찰공무원 정보화장비 경채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이 각각 27일과 30일 실시된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금년도 정보화장비 순경 채용인원은 정보화분야 58명, 총기분야 1명, 차량분야 1명 등 전체 60명으로 필기시험은 정보화분야 응시자만 치른다.
우선 먼저 치르는 실기시험의 경우, 4월 27일 서울 마포구의 경찰공제회 자람빌링 6층에서 실시된다. 오전 9시에서 12시까지는 총기분야의 실기시험이 치러지며 오후 1시부터는 차량분야의 시험이 치러진다. 다만, 경찰청은 “수험생은 6층 대기장소로 집결한 후 안내에 따라 시험장소로 이동하면 된다”며 “모든 응시자는 08:30까지 집결, 오후 응시자는 12:50까지 6층 대기장소에 집결하면 된다”고 설명하였다. 또 “실기시험 당일 응시자 전원은 신분증 및 응시표를 지참하고 집결 시간을 엄수해야 하며 집결 시간 내에 출석 등록하지 않은 응시자는 실기시험에 응시가 불가하다”고 전했다.
실기시험은 총기분야의 경우 무기관련 법령, 무기별 기능 및 정비·취급 관리요령, 비살상 총기 등 총기 전반에 관련한 지식을 구술실기로 진행하며, 차량분야는 일반기계공학, 자동차 기관, 자동차 새시, 자동차 전기, 자동차 정비작업 등 차량에 관한 지식을 평가한다.
실기시험 다음날인 30일에는 서울목동중학교에서 정보화분야 경채 응시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80분간 치러지며 시험과목은 한국사, 영어, 컴퓨터 일반의 필수 3과목과 통신이론, 무선공학개론, 데이터베이스론, 프로그래밍언어론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치른다.
이에 대해 경찰청은 “시험당일 신분증, 수험표, 컴퓨터용 수성사인펜(플러스펜, 연필 등), 손목시계 등을 지참해야하며 휴대전화(스마트워치)나 수정액, 계산기, 계산기능 시계 등의 휴대는 금지한다”고 전했다. 또 “응시번호별 강의실은 시험당일 고사장 입구에서 강의실 배치도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확인 후 해당 시험실로 입실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경찰은 “필기시험 시 부정행위를 할 경우 당해 시험을 정지 또는 무효로 하거나 합격을 취소하고 향후 5년간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며 부정행위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정보화장비 경채 실기 및 필기시험의 합격자는 총점의 6할 이상 득점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총기분야와 차량분야는 300%, 정보화분야는 200%를 합격자로 결정지으며 5월 6일 사이버경찰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한편, 경찰은 금년도 경찰공무원 채용 때 직무 전문성을 강화키로 하고 피해자심리 등 3개 분야에 대한 경력경쟁채용(경채)을 신설했다. 올해 경채로는 모두 16개 분야에서 372명을 채용할 계획으로 전체 채용규모(3,637명) 가운데 경채가 9.4%를 차지하면서 전년대비 2.1%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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