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 1,886명, 기술 599명
외교관후보자 합격자 290명
에누리는 없었다. 올해 5급 공채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이 7일 오전 9시 공개된 결과 최종선발예정인원(382명)대비 7.3배수에서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선발예정인원대비 각 모집분야별 1차 합격인원은 행정직 7.2배수, 기술직 7.1배수, 외교관 후보자 8.1배수로 확인됐다. 1차 시험 합격인원은 총 2,775명으로 5급 공채 2,485명(행정직 1,886명, 기술직 599명)과 외교관 후보자 290명이다.
올해 346명을 선발하는 5급 공채 1차 시험에는 1만2,406명이 응시하여 3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80.70점으로 지난해 78.75점에 비해 1.95점 높아졌으며, 일반행정(전국모집)의 합격선도 80점으로 지난해(786.66점)에 비해 3.34점 상승하였다. 가장 높은 합격선을 보인 직렬은 재경직으로 81.66점이었으며, 지역구분 모집에서는 일반행정직 중 광주지역이 77.50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765명으로 전체 30.8%를 기록하여 지난해 34.2%보다 다소 낮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8세로 지난해(26세)와 비슷했으며,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1,303명으로 52.4%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이어 20~23세가 592명(23.8%)으로 뒤를 이었고, 33세 이상 합격자는 5.3%(132명)으로 확인됐다.
또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 41명, 재경 13명, 국제통상 4명, 교육행정 9명, 일반토목(전국) 2명 등 총 69명의 수험생이 혜택을 받았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는 법무행정 4명, 인사조직 3명, 재경 35명, 일반기계(전국) 1명, 전기 1명, 화공 3명, 일반토목(전국) 5명, 통신기술 2명 등 54명이 추가로 합격하였다.
행정직(전국모집)의 주요 직렬별 1차 시험 합격인원은 ▲일반행정 817명 ▲법무행정 38명 ▲인사조직 43명 ▲재경 558명 ▲국제통상 81명 ▲교육행정 92명 ▲사회복지 14명 ▲교정 16명 ▲검찰 15명 ▲출입국관리 14명 등이었다.
36명을 선발하는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 시험에는 1,058명의 수험생이 응시하여 2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75.67점으로 지난해(73.50점)보다 2.17점 상승했으며, 일반회교의 합격선은 73.33점으로 전년대비 3.33점 올랐다.
290명의 합격자 중 여성은 180명으로 전체 62.1%를 차지하여 지난해(63.4%)에 비해 약간 낮아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3세로 지난해(26.5세)와 비슷했고, 연령별로는 24~27세가 173명으로 전체 59.7%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33세 이상은 20명으로 6.9%였다.
1차 시험에 대해 김진수 인재개발국장은 “이번 시험을 통해 국가핵심 인재로서 공직 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소양과 자질을 검증코자 하였다”며 “올해 초 제정되고 시행된 공무원헌장이 밝히고 이는 바와 같이, 국가를 수호하며 국민에게 헌신·봉사하는 참된 공무원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위와 근무경력 등의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는 [지역외교·외교전문] 분야의 합격자는 관련 증빙서류를 4월 7~19일 오후 6시까지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에 제출해야 제2차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 2차 시험은 행정직 6월 28일~7월 2일, 기술직 8월 2일~6일, 외교관후보자 5월 12~13일에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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