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7급 공무원시험 합격자들이 전하는 과목별 공부방법론 ③ 한국사

이선용 / 2016-03-29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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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들 한 목소리 한국사 고득점, 기본기 쌓기밖에 답이 없다

 

대한민국은 수년째 공무원시험 준비 열풍이 불고 있다. 수많은 청춘들이 공직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소식은 이제 새로울 것 없는 아니, 오히려 식상한 뉴스거리가 돼 버렸다. 불안정한 사회, 바늘구멍 같이 좁은 취업난 속에서 청춘들은 그마나 가장 공정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공무원시험에 뛰어들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09년 응시연령상한제한이 폐지된 이후에는 제2, 3의 직업을 찾기 위한 중·장년층의 도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지난해 7급 공채시험 합격자들의 학습 노하우를 전하고자 한다. 이번 호는 그 세 번째 시간으로 한국사 과목에 대해 알아봤다.

 

2015년 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공동)수석을 차지한 고은혜 씨는 한국사의 경우 기본강의를 들으며 기본 지식을 쌓은 후 필기노트 강의를 들으며 이론을 압축했다고 말하였다. 특히 고은혜 씨는 필기노트 강의를 듣고 복습을 한 다음에는 반드시 해당 부분의 기출문제집을 풀었다고 전했다. 또한 틀린 부분이나 모르는 부분은 필기노트에 적어 본인만의 노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고 씨는 기본강의와 필기노트 강의와 함께 사례집 강의를 들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시험이 임박했을 때는 필기노트를 반복해서 봤다고 전했다.

 

공무원 시험과목 중 한국사를 가장 좋아했다고 밝힌 지난해 국가직 7급 일반행정직 공동 수석 합격자 공영호 씨는 한국사는 철저히 기본서 위주로 공부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공영호 씨는 한국사를 공부할 때 기본서 외에는 따로 사료집이나 요약노트, 필기노트 같은 보조 교재들은 보지 않았다고 밝히며, 기본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문제를 풀면서 틀리거나 모르는 것들은 무조건 기본서에 표시해 놓았다개인적으로 필기나 중요도 체크 등이 이 책 저 책으로 분산되는 것을 싫어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공 씨는 정말 중요한 것은 기본서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기본서만 보아도 한국사 고득점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하였다.

 

지난해 서울시 일반행정직 7급 최고득점자 김병구 씨 역시 한국사가 가장 부담이 적었으며, 재미있게 공부한 과목이라고 밝혔다. 김 씨는 여타 과목과 마찬가지로 학원 강의를 들으며 기본기를 다졌고, 강의를 수강한 후에는 필기노트로 복습했다또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틀린 문제만 따로 학습했다고 학습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김병구 씨는 한국사의 경우 동영상 강의를 주로 활용하였다. 김 씨는 한국사는 직접 책을 읽으며 복습하기보다는 강의를 주 4강 정도씩 들어서 필기노트를 회독했다고 말하였다.

 

이 같이 지난해 7급 공채 합격자들은 한국사를 학습함에 있어 기본기를 쌓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기본기 익히는 방법에서는 기본서나 동영상 강의 등 개인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최근 출제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기출문제 분석은 필수라고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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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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