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머지 지역 4월 5일까지 공개
1차 필기시험 4월 9일 실시
2016년도 지방소방공무원 필기시험이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가운데 각 지자체의 시험장소 발표가 순항 중이다. 지난 3월 12일 시험을 치른 충남을 제외한 16개 지자체 중 현재 시험장소 발표를 완료한 곳은 7개 지역으로, 발표된 시험장소를 살펴보면 ▲강원-춘천기계공고, 소양중 ▲경북-안동중, 안동여중 ▲대구-대구동도중 ▲울산-현대공고 ▲제주-중앙여중 ▲대전-대전월평중 ▲광주-광주전자공고 이다. 나머지 지자체도 4월 5일까지 모두 시험장소를 확정·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각 지방소방공무원 채용 담당자들은 시험장소 발표와 함께 “시험전일까지 반드시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 소요시간 등을 확인하길 바란다”며 “본인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각 지역별 시험장소가 속속 공개되면서 수험생들은 학습 마무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전반적으로 공채 선발규모가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들어 수험생들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대구 지방소방공무원 공채 남자의 경우 66대 1로 전국 최고경쟁률을 기록하였고 대전(18.6대 1)과 광주(16.8대 1), 인천(13대 1) 순으로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또 원서접수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서울로 2,71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이어 경기(2,212명), 충남(1,078명), 경북(1,003명) 순으로 비슷했다.
소방 공채 필기시험은 총 5과목으로 필수 3과목(국어, 한국사, 영어)과 선택 2과목(소방학개론, 행정법총론, 소방관계법규, 사회, 과학, 수학 등 6과목 중 2과목을 선택)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해 소방직 필기시험의 경우 그동안의 소방직 필기시험의 출제경향을 벗어나지 않는 무난한 출제였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필기 합격자는 매 과목 40% 이상 및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중 선발예정인원의 2배수 범위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한편, 소방공무원 채용 시험은 1차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2차 체력시험, 3차 신체검사, 4차 서류전형 그리고 면접시험 순으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선발이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4월 9일 동시에 치러지지만 나머지 일정은 각 지자체별로 상이하므로 수험생들은 해당 지역의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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