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9급, 필수는 영어...선택은 행정법 “난도 높아”

이선용 / 2016-03-22 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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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다는 평가 속에 일부 과목 의외의 함정 많아

합격자 발표 44일 제주부터

 

20169급 공무원시험(인사혁신처 출제)의 출제 경향을 예측해볼 수 있는 첫 시험이 지난 19일 실시됐다.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치러진 올해 사회복지직 9급 시험에 대해 응시생들은 생각보다 만만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매 시험마다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영어는 이번 시험에서도 가장 어렵다고 평가되고 있으며, 국어 역시 일부 문제의 난도가 높아 까다로웠다는 응시생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또 선택과목에서는 행정법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한숨이 깊었다. 반면 한국사를 비롯한 사회복지학과 행정학, 사회 등의 과목은 비교적 무난했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중론이었다.

 

지난 19일 성남고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 H(수험기간 2)는 이번 시험에 대해 무난함과 찜찜한 사이라고 평가하며 전반적으로 무난했던 것 같으면서도 과목별로 의외의 함정이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H씨는 영어는 문법이 예년에 비하여 어려웠다고 말하였다.

 

사회복지학과 행정법을 선택과목으로 택했다는 응시생 J씨는 사회복지학은 평이했던 반면, 행정법은 난도가 조금 높았다행정법은 일단 지문이 길었고, 생소하게 느껴지는 선택지가 조금 많았다고 밝혔다. 행정법을 선택했다는 또 다른 응시생 역시 행정법은 뭔가 눈에 잘 안 들어온다는 느낌을 받았고, 문제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하였다. 이 같이 올해 사회복지 9급 시험은 필수과목에서는 영어가, 선택과목에서는 행정법이 당락을 결정할 ‘KEY’로 여겨지고 있다.

 

한편, 올해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 합격자는 44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경북 47충남 414부산·대구·인천·광주·울산·강원·충북·전북·전남·경남 415경기 418세종 419대전 420서울 510일 순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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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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