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율적인 수험동선 필요, 소소한 실수 줄여 나가야
지난해 수석 천재필 씨 “기출문제, 최신판례 중요”
사법시험 존폐 논쟁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가운데 올해도 어김없이 사법시험이 실시된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약 100명. 올해 사법시험을 통해 법조인이 되기 위한 그 첫 번째 관문인 1차 시험(2월 27일)이 보름 앞으로 바짝 다가옴에 따라 출사표를 던진 5,453명은 그 어느 때보다 효율적인 수험동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5개 지역 1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제58회 사법시험 1차 시험을 위해 수험생들은 마무리 학습에 힘을 쏟고 있고, 시험당일 최적의 수험동선을 세우기 위해 여념이 없다. 특히 올해 사법시험 1차 시험은 그 어느 해보다 고득점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소소한 실수 여부가 합격의 최대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사법시험 1차 시험 합격선은 ▲2009년 262.52점 ▲2010년 262점 ▲2011년 273.89점 ▲2012년 273.36점 ▲2013년 289.62점 ▲2014 266.69점 ▲2015년 282.91점으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최고의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시험 외적인 부분에도 신경을 써야한다.
우선 수험생들은 일차적으로 본인의 시험장소를 정확히 숙지하고, 이동시간 등을 고려하여 너무 늦지 않게 시험장에 도착해야 한다. 또 답안지 마킹을 위한 필기구와 신분증, 응시표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함은 기본이며, 시험 중에도 강약을 조절해야 한다. 즉 시험 중 정답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 특정 문제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시간안배를 고려하여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한편, 지난해 수석 합격자 천재필 씨는 1차 시험의 경우 기출문제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천 씨는 “연도별로 기출문제를 시간을 재고 실전처럼 푸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기출문제는 그것이 설령 내가 맞춘 문제라도 이해하고 맞춘 문제가 아니라면 다른 방식으로 출제되었을 때엔 틀릴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최신판례를 중요하게 여기고 공부했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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