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서접수자 전년대비 줄었지만, 선발인원 축소로 경쟁률 상승
최종 320명을 선발하는 올해 법원직 9급 시험에는 6,767명이 시험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행정처 인사운영심의관실의 한 담당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2016년도 법원직 9급 원서접수 결과 총 6,767명이 지원하여 선발예정인원(320명)대비 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19.3대 1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선발예정인원이 40명 감축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원서접수자는 지난해(6,950명)보다 183명이 적었다.
또 각 모집분야별 경쟁률은 최종 300명을 선발하는 법원사무의 경우 6,369명이 출원하여 2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0명을 선발하는 등기사무는 398명이 지원하여 19.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시험일정은 필기시험을 3월 5일 실시한 후 합격자를 3월 25일 발표한다. 이후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4월 5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4월 14일 확정하게 된다.
한편, 법원직 공무원은 말 그대로 법원에서 행정직을 맡아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주요 업무로는 재판 자료정리, 판례 편찬, 각종 소송 접수 및 처리, 재판 사무보조, 출석 통지서와 재판 결과 송달 등이 있다. 법원사무직렬인 법원서기보는 재판을 보조하거나 관련 서류 업무를 담당하며, 등기사무직렬인 등기서기보는 지방법원에서 부동산이나 상업 등기와 관련한 업무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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