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원서접수 D-6, 직렬선택 고민 끝났나?

김민주 / 2016-01-19 1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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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125~29일까지 진행

채용규모 큰 세무직 vs 증원된 일반행정직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2015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원서접수가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막이 오른다. 그동안 직렬 선택을 고심하며 원서접수 일정만 기다려온 수험생들에게 최종 결정의 순간이 임박한 것이다. 올해 국가직 9급 원서접수 기간은 125일부터 29일까지이다. 수험생 K씨는 벌써 접수일이 코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직렬선택 고민은 이미 끝냈지만 경쟁률에 관계없이 나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며 이번 시험을 향해 각오를 다졌다.

 

올해의 경우 국가직 9급 전체 선발예정인원(4,120)은 지난해 3,700명 대비 11.9% 증가했다. 특히 통상적으로 수험생의 지원이 많은 일반행정직의 경우, 지난해 732명에서 올해 834명으로 증원되었다. 반면 세무직은 모집인원이 감축됐다. 지난해 세무직은 1,595명을 선발하였지만 올해는 그보다 8명 줄어든 1,587명을 선발하기로 한 것이다. 그럼에도 수험생들은 채용규모가 큰 세무직렬로의 이동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더욱이 올해는 9급 공채 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된 지 4년째를 맞은 해로, 수험생들이 이전보다 손쉽게 직렬변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수험가의 관심이 벌써부터 원서접수 결과에 집중되고 있다.

 

원서접수와 관련해 인사혁신처는 응시원서 수정은 접수기간에만 가능하며, 접수기간 종료 후에는 응시직렬, 응시지역, 선택과목 등의 수정이 불가하다원서접수가 제대로 되었는지 여부는 원서접수원서접수등록확인메뉴에서 결제여부가 접수완료로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고 전하였다. 또 가산점의 경우 필기시험 시행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춰야하며 반드시 필기시험 시행일을 포함한 5일 이내에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 에 접속하여 자격증의 종류 및 가산비율을 입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에는 19만 명이 넘는 인원이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 출사표를 던졌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가직 9급은 최종 3,700명 선발에 전체 190,987명이 지원하여 평균 51.6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2014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여성 수험생의 지원 비율이 2015년에는 더 높아졌다. 전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지원자 190,987명 중 100,600(52.7%)이 여성이었으며 이는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2014(51.58%)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올해 또 한번 반등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향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일정은 49일 필기시험을 실시, 필기합격자는 525일에 발표한다. 이어 면접을 712~17일까지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83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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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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