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제22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수험생들의 심장 박동이 빨라졌다. 오는 1월 9일에 실시하는 소방간부 필기시험의 지원자는 모두 610명으로 평균 경쟁률 20.3대 1을 나타냈다. 이번 경쟁률의 경우 올해 제21기의 20.5대 1의 경쟁률 보다는 소폭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월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남자 530명, 여자 80명 등 610명이 지원하였으며 선발예정인원은 올해(제21기)와 마찬가지로 30명(남자 26명, 여자 4명)이다.
소방간부후보생 필기시험은 영어(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 한국사, 소방학개론, 헌법 등 필수 4과목과 행정학, 행정법을 포함 14개 과목 중 2과목을 선택하여 치르며 통상적으로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로 필기합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필기 합격자는 매 과목 40% 이상, 전 과목 총점의 60% 이상 득점자 중에서 선발예정이원의 3배수 범위 내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지난 1월 24일 치러졌던 제21기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필기시험의 경우 응시자들은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상승한 가운데 선택과목에서 체감난이도가 부쩍 높았다는 반응이었다.
한편, 이번 소방간부후보생 선발시험에는 체력시험 단계에서 도핑테스트가 추가된다. 체력 검정 응시생 인원의 7%를 무작위로 뽑아 조사하는 방식으로 금지약물 복용 여부를 체크할 방침이다. 테스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합격이 취소되며 향후 5년간 응시자격이 제한된다.
향후 시험 일정을 살펴보면 오는 30일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한 후 내년 1월 9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1월 19일 필기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어 1월 27일에는 체력시험을 실시하며 1월 28일에는 신체검사 및 적성검사를 진행한다. 2월 24일에는 체력 및 신체검사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고, 면접시험은 3월 3일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는 3월 9일 발표한다.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