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4일까지 6개 대학서 진행, 경기대·부산대 첫 스타트
정부는 우수한 지방인재들의 공직입문을 한층 확대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인재 7급 추천채용제도는 대학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역대학의 추천과 수습근무를 거쳐 전국 대학의 우수인재를 공직자로 채용하는 제도로 우수인재의 공직진출을 지원하고 지방학교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내년도 역시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인사혁신처는 지역인재추천채용제도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번 설명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6개 지역으로 나누어 개최되며, 서울 12월 3일, 경기·인천·강원 12월 1일, 대전·충남·충북·세종 12월 2일, 전남·광주·전북 12월 3일, 대구·경북 12월 2일, 부산·울산·경남 12월 1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별 설명회 장소 및 참가학교 등을 살펴보면 △서울-서울시립대학교 52개교 △경기·인천·강원-경기대학교 45개교 △대전·충남·충북·세종-충남대학교 45개교 △전남·광주·전북-전남대학교 33개교 △대구·경북-경북대학교 25개교 △부산·울산·경남-부산대학교 27개교이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공무원 선발시험 개요와 지역인재추천채용제 및 5급·7급 공채 지방인재채용목표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도개선·건의사항 청취 및 질의·답변 시간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금년도 국가직 지역인재 7급의 경우 105명 모집에 629명이 지원하면서 전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종합격인원은 당초 선발예정인원과 동일하게 105명(행정 60명, 기술 45명)이었으며, 이는 첫 시행 당시 50명의 선발규모와 비교해볼 때 약 2배가 증원된 인원이다. 게다가 2017년에는 선발규모를 120명까지 확대할 예정이어서 내년의 경우 지원자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시행계획은 12월 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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