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복지직 3월 19일, 교육청시험 6월 18일·법원직 9급 3월 5일 실시 유력
2016년 주요 공무원시험 일정이 서서히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수험달력의 빈자리가 하나 둘 채워지고 있는 셈이다. 11월 9일 기준, 시험 주관처가 시험일정을 확정했거나 본지 취재결과 시험일정이 확인된 시험은 다음과 같다.
우선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시험일정을 수험생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직 9급은 4월 9일, 7급은 8월 27일에 각각 치러진다. 또 지방공무원시험(수탁출제)은 9급 6월 18일, 7급 10월 1일로 예정됐으며, 사회복지직 9급은 지방직 9급 공채 시험보다 한 발 앞서 치러진다. 시험일정은 3월 19일이다.
행정자치부는 “사회복지직 9급 공채시험의 경우 읍·면·동 복지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복지수요의 증가에 따라 다른 공채시험일정보다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하였다. 특히 지역제한이 없어 제2의 국가직이라 불리는 서울시 7·9급 시험은 6월 25일 실시된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9일 ‘2016년 서울시 7·9급 시험일정 사전안내’를 발표하고, 원서접수 3월→필기시험 6월 25일→인·적성검사 9월→면접시험 10월→최종합격자 발표 11월 순으로 진행한다고 전하였다.
한편, 현재 2015년도 시험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시험은 각 시·도 교육청시험과 법원직 9급, 국회직 8·9급 등이다. 내년도 각 시·도 교육청시험 일정에 대해 지방의 한 교육청 관계자는 “각 시·도교육청시험은 지방직 9급과 동일한 날에 실시될 것이 유력하다”며 “다만 각 시·도교육청별 여건 등에 의하여 변경될 가능성은 있다”고 말하였다. 또 법원직 9급에 대해 법원행정처의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도 시험 일정은 올해(3월 7일)와 변동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전하며, 3월 첫째 주 토요일(2016년의 경우 3월 5일)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국회직 8·9급은 현재 시험일정을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12월 초에 일정을 공지할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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