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접시험 - 10일 속기·경위·전산직, 11일 기계·전기·토목·방송기술직
최종합격자 11월 13일 발표
올해 국회직 9급 면접이 11월 10~11일 양일간 국회의사당에서 실시된다. 속기직과 경위직의 경우 실기시험을 통과한 12명과 실기시험을 치르지 않는 전산직 7명, 기계직 3명, 전기직 3명, 토목직 3명, 방송기술직 2명 등 30명이 이번 면접시험 대상자다.
국회직 9급 면접 역시 여타 공무원 면접과 마찬가지로 직렬 및 응시번호별로 날짜와 시간이 다르므로 응시대상자들은 이를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우선, 면접 첫 날인 10일에는 속기직과 경위직, 전산직의 면접이 실시되며,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기계직, 전기직, 토목직, 방송기술직 면접이 진행된다. 면접당일 응시생들은 응시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주민등록번호가 기재된 장애인 등록증 중 하나)을 소지하고 국회의사당 본관 739호에 출석한 뒤 응시요건 자격증 사본 1통(전산자격증, 전산직 대상)과 취업지원대상자 등 증명서 1통, 가산대산 자격증 사본 1통(기계직, 전기직, 토목직, 방송기술직에 한함)을 제출해야한다.
국회직 9급 채용의 경우 면접 비중을 높게 두는 편이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기소개서와 국회와 관련된 질문 등으로 간단하게 진행된다는 후문이 있다. 그러나 최근 공무원 면접시험이 전반적으로 강화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 국회직 9급의 면접 강화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같은 점을 고려해 자기소개서에 신경을 쓰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회직 9급의 각 직렬별 선발인원은 속기직 8명(일반 7명, 장애 1명), 경위직 2명, 기계직 2명, 전기직 2명, 전산직 4명, 토목직 1명, 방송기술직 1명 등 모두 20명으로 평균 경쟁률은126.8대 1인 것으로 확인됐다.
직렬별 경쟁률을 보면 ▲속기직 1.13대 1▲경위직 1.5대 1 ▲기계직 1.5대 1 ▲전기직 1.5대 1 ▲전산직 2.3대 1 ▲토목직 3대 1 ▲방송기술직 2대 1 등이다.
한편, 국회사무처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회직 9급 속기직의 최근 4년간 실기시험 합격선 평균은 94.22점이었으며 올해 합격선은 92.48점으로 최저점을 기록하였다. 반면, 지난해 속기직 실기합격선은 95.39점으로 최고점을 기록했다. 또 속기직은 여성 응시자의 비율이 꾸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평균 65%의 비율을 보였고 특히 2012년에는 속기직 응시자의 66%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실기시험 성적은 오는 13일부터 확인가능하다. 향후 국회직 9급 시험 일정은 오는 11월 13일 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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