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개 시‧도 총 268명 선발, 33,527명 지원…평균 경쟁률 125.1대 1
2015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이 금주 토요일 실시된다. 이에 수험생들은 목전으로 바짝 다가온 시험을 대비하여 남은 기간 효율적인 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 단, 시험이 임박한 만큼 새로운 것을 무리하게 암기하려 하거나 세부적인 내용에 집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최근 출제경향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또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수험동선을 세우는 일도 필요하다. 특히 소수 인원을 선발하는 지방직 7급 공채 시험의 경우 ‘실수=불합격’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소소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난해, 영어와 헌법 난도 높았다
지난해 지방직 7급 시험의 경우 영어라는 큰 산이 수험생들을 가로 막았다. 또 헌법 역시 수험생들을 상당히 압박하였다.
영어 과목은 생소한 단어들로 인하여 해석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수험생들이 많았고, 헌법은 최신판례의 등장과 함께 이전에 보지 못했던 지문들이 다수 출제돼 상당수의 응시생들이 진땀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국어와 한국사 등은 비교적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따라서 시험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현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지난해 출제 경향을 다시 한 번 눈여겨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학습했던 내용들을 반복하여, 시험장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간안배도 실력이다
지방직 7급 공채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시간과의 싸움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지난해의 경우 영어와 헌법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로 출제됐지만, 수험생들은 시간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즉, 평소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지 않은 수험생들에게는 문제 난이도의 높낮이를 떠나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기 힘들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올해 시험을 치르게 될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지만 실전감각 익히기에 주력해야 한다.
한편, 올해 지방직 7급은 16개 시‧도에서 총 268명(행정직 155명, 기술직 113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총 33,527명이 원서를 제출하여 평균 12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번 시험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지자체는 경기도로 최종 41명 선발에 10,798명이 지원하여 26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경쟁률을 기록한 지자체는 강원도로 29명 모집에 1,421명이 출원하여 49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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