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소방공무원시험 윤곽, ‘4월 18일’ 실시

이선용 / 2014-12-23 16: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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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을미년, 소방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생들은 모든 초점을 4월 18일에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각 시·도에서 동일한 날짜에 치러지게 되는 소방공무원시험의 윤곽이 지난 17일 대전시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내년도 소방공무원시험의 경우 올해와 마찬가지로 국가직 9급과 동일하게 실시된다.
대전시 소방공무원시험의 일정은 원서접수를 3월 2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4월 18일 실시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를 4월 30일 확정하고, 체력시험 5월 19일, 신체 및 적성검사 5월 28일, 면접시험 6월 9일 순으로 일정이 진행된다.
각 시·도 소방공무원시험이 국가직 9급과 한날한시에 치러지게 된 이유는 고교이수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처음 도입된 지난 2012년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함이라는 분석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2012년의 경우 각 시·도 소방공무원시험과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일정이 상이했고, 이로 인하여 소방공무원시험에 지원하여 필기시험에 합격한 일반직 수험생들이 유독 많았다. 그러나 문제는 필기시험에 합격한 일반직 수험생 상당수가 체력시험에 불참하면서, 각 시·도의 소방공무원 충원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한편, 2015년 소방공무원 채용규모에 대해 수험생들은 한껏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인천시가 증원 계획을 밝혔기 때문이다.
우선 인천시는 지난 8일 중기인력운용계획을 확정하고, 소방공무원을 2019년까지 증원할 뜻을 내비쳤다. 이에 따르면 현재 2,271명의 소방공무원을 2,781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세워놓은 것이다.
인천시는 “인구 300만 시대를 맞아 소방분야 등에서 행정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5년간 매년 최소 53명에서 최대 273명씩 증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도별 증원인력은 2015년 273명, 2016년 59명, 2017년 237명, 2019년 80명 등이다.
또 경기도 역시 소방관서장 화상회의를 통해 내년 인력 증원을 알렸다. 즉 상반기 190여명과 하반기 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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