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도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는 총 5,382명이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원서접수를 진행한 결과 16개 분야 493명 모집에 5,382명이 응시하여 11대 1의 응시율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보면 공채 순경 女 분야가 38.4대 1(17명 선발에 653명 지원)의 경쟁률을 기록하여 가장 높았고, 중국어 女 29.5대 1(2명 선발에 59명 지원), 정보통신(전산) 20대 1(7명 선발에 136명 지원), 공채 순경 男 17.3대 1(153명 선발에 2,648명 지원) 등을 기록하였다.
또 특수 분야인 해상작전은 15대 1, 전문수사관 13대 1, 항공조종사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채용시험은 오는 10월 7일 전문수사관 실기시험을 시작으로, 해상작전·해안경계·정보화보안·사이버수사·중국어·항공·함정운용분야 실기시험이 실시된다.
실기시험은 외부 전문가를 평가위원으로 구성하여 응시분야 전문지식에 대한 역량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방침이다. 이후 시험일정은 필기시험(11월 9일), 적성·신체·체력검사(11월 19~~21일), 서류전형(11월 28일~12월 3일), 면접시험(12월 10~13일) 순으로 진행되며, 12월 말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해양경찰청은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시험의 경우 각 분야별로 세부 일정이 상이한 만큼 반드시 해당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하반기 해양경찰공무원시험의 최종합격자는 새롭게 이전되는 해양경찰교육원(전남 여수시)에서 소정의 전문교육을 통해 해양영토를 수호하는 경찰관으로 양성되어 일선 현장에 배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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