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1차 면접, 단골 질문 “경찰 이미지 개선”

/ 2013-06-18 1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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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순경 1차 시험 면접시험이 지난 14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순경 1차 면접시험의 경우 수험생 개인의 견해와 성향을 주로 측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찰 이미지 개선에 대한 방법과 언론에서 비쳐지는 경찰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는 이번 면접시험에서도 단골 질문이었다.
 

경기청 여경 면접대상자 A씨는 “수험생 개인의 성격이나 상황대처방법 등을 심층적으로 물어봤다”고 전한 후 “사전조사서 작성 주제는 ‘긴급 상황에 처하게 된 경찰에게 판단력과 응급조치 능력 이외에 무엇이 더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했다”고 면접 후기를 전하였다. 이어 “단체면접에서는 SNS를 통한 경찰 홍보, 스트레스 해소법, 언론과 경찰과의 관계 등에 관한 질문이 주어졌다”며 “개별면접은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본인의 생각, 까다로운 민원처리를 어떻게 대처하겠는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서울청 면접시험 응시생들 역시 경찰의 이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일정한 상황을 주고 그에 대한 대처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물음이 많았다고 밝혔다. 서울청 남경 면접대상자 B씨는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면접이 진행돼 다행”이라며 “예상 가능한 상황대처능력과 경찰 이미지 개선에 관한 내용이 주어졌다”고 전했다.

B씨는 “우선 단체면접에서는 외국인 범죄에 대한 대책, 음주단속기준을 0.03%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 음주운전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고 말했다. 또 “개별면접은 시민에게 바람직한 경찰 상, 언론에 경찰이미지가 안 좋게 그려지는데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물어봤다”고 설명하였다.
 

한편, 올해 순경 1차 시험에는 32,221명이 출원하여 선발예정인원대비 24.2대 1을 기록하였다. 경찰청은 필기시험 및 체력·적성검사·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6월 21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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