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2015 공지도”… 2015년 공무원시험 시험별·지역별 지원자 분포도 ④ 지방직 9급
서울·경기도·영남지역 수험생 많아, 선발인원과 밀접한 관계있어
수많은 대한민국 청춘들이 공직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소식은 이제 새로울 것 없는 아니, 오히려 당연한 듯 받아들여지고 있다. 불안정한 사회, 바늘구멍 같은 취업난 속에서 청춘들은 그마나 가장 공정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공무원시험에 뛰어들고 있다.
또 인생의 첫 직업을 선택하기 위한 청년층은 물론이거니와 지난 2009년 응시연령상한제한이 폐지된 이후에는 제2, 3의 직업을 찾기 위한 중·장년층의 도전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올해 실시되거나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주요 공무원시험(사회복지직, 국가직 9급, 소방직, 지방직 9급, 교육청시험 등)의 지원자 현황을 지역별로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호는 그 네 번째 시간으로 6월 27일 실시될 예정인 각 시·도별 지방직 9급(8급 포함)에 대해 알아봤다. 또 이번 특집 기사가 각 지방자치단체의 수험인구를 알아보기 위함이 주목적인 만큼 서울시 8·9급에 대한 인원도 언급하였다(단, 서울시 7급은 제외).
- 수도권과 영남지역, 수험인구 많아
올해 17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발할 예정인 8·9급 지방공무원은 총 13,584명(서울시 포함)으로 집계됐으며,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299,936명으로 평균 2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게 됐다. 가장 많은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한 지방공무원시험은 예상대로 서울(116,200명)이 차지하였다. 서울의 경우 타 지자체와 달리 지역제한이 없어 전국 팔도의 수험생들이 지원하였다고 할 수 있다.
또 지역제한을 둔 시험 중에는 경기도의 수험인구(45,485명)가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부산(17,781명)과 경남(14,814명), 대구(14,333명) 등 영남지역에 많은 수험생들이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남지역의 선발예정인원과 일정부분 연관이 있다.
올해 17개 시도의 선발예정인원의 경우 경기도가 2,595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 2,143명(8·9급만 집계)과 강원(1,136명), 부산(1,079명), 경북(1,036명)의 채용규모가 컸다.
- 일반행정 9급, 경기>서울>강원 順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일반행정 9급의 경우 올해 17개 지자체에서 총 5,68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지원자는 186,573명으로 32.8대 1을 기록하게 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지자체는 경기도로 1,150명이며, 서울(727명)과 강원(534명), 경북(446명), 전남(417명) 등도 올해 통 큰 채용을 한다.
일반행정 9급(일반) 지원자(선발인원) 현황은 ▲서울 71,667명(727명) ▲부산 11,291명(549명) ▲대구 7,832명(182명) ▲인천 4,544명(55명) ▲광주 4,839명(82명) ▲대전 4,400명(76명) ▲울산 2,754명(127명) ▲세종 662명(10명) ▲경기 28,885명(1,150명) ▲강원 7,173명(534명) ▲충북 4,950명(220명) ▲충남 5,328명(274명) ▲전북 6,237명(305명) ▲전남 7,053명(417명) ▲경북 8,228명(446명) ▲경남 8,697명(386명) ▲제주 2,033명(142명) 등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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