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기시험 장소 공개, 교통편 및 숙박시설 사전에 확인해야
2015년 6월 13일은 서울시 지방공무원에 뜻을 품은 전국 각지의 수험생들이 ‘한양’으로 집결하는 날이다.
이에 서울시인재개발원도 지방 수험생들의 교통편 및 숙박시설 마련을 위해 시험을 2주 앞둔 지난달 29일 시험장소를 공고하였다.
이는 국가공무원시험이 전국 각지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시험장소를 1주일 전에 공지하는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는 대목이다.
따라서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장소를 확인하여 본인의 시험장까지의 교통편 및 소요시간 등을 사전에 확인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오는 수험생들은 평소 소요되는 시간보다 더 여유 있게 계획을 세워 시험당일 허둥지둥 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수험생들은 시험당일 오전 9시 20분까지 신분증과 응시표 등을 소지하고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며 “지정된 시험장 외의 타 시험장에서는 응시할 수 없으며,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서울시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은 경북고등학교를 포함하여 200여 개의 시험장에서 치러지게 된다.
올해 서울시 지방직의 채용인원은 2,447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141명 ▲8급 158명 ▲9급 2,148명이다. 특히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일반행정직은 7급 72명(일반 65명, 장애인 7명), 9급 1,104명(일반 727명, 장애인 137명, 저소득층 104명, 시간선택제 136명)을 각각 모집한다.
한편, 지난해까지 5지선다형으로 치러졌던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4지선다형으로 변경돼 실시된다. 이에 일각에서는 문제 지문이 1개 더 줄어들게 됨에 따라 합격선 상승을 예측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이를 바꿔 생각하면 지문이 1개 더 줄어들게 됨에 따라 변별력을 고려하여 난이도를 높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난이도가 높아지든 합격선이 올라가든 간에 시험에 합격할 수 있는 인원은 한정적이며, 경쟁자들보다 한발 앞서야 하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이에 수험생들은 얼마 남지 않은 기간 효과적인 마무리 학습과 함께 컨디션 조절에 힘써야 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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