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시율 51.47%, 전년대비 소폭 상승
2번의 실수는 없었다. 지난해 국회직 8급 시험에서 총 2문항(행정법, 행정학 각 1문항)에 걸쳐 문제 출제 오류를 범했던 국회사무처가 올해는 문제 출제 오류를 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5월 16일 실시된 국회직 8급 시험의 경우 정답가안을 최종정답으로 확정한다고 밝히며, 올해 문제출제에는 오류가 없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최종정답 확정과 관련하여 국회사무처는 “시험 실시 이후인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이의제기 기간을 거쳤고, 그 결과 수험생들로부터 총 7문항에 문제 오류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이에 대하여 문제 선정위원과 선정에 참여하지 않은 외부 전문가들을 정답확정위원으로 위촉하여 이의제기가 된 문제 및 정답가안에 대하여 심도 있는 검토를 진행한 결과 문제에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시험에서 이의제기 된 문제는 국어 1문항을 비롯해 영어 2문항, 헌법 2문항, 행정학 1문항, 경제학 1문항으로 총 7문항이었다.
최종정답이 확정됨에 따라 국회사무처는 본격적인 채점 작업에 돌입해 오는 6월 12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7월 3일 발표하게 된다.
한편, 올해 국회직 8급 시험에는 지원자 8,080명 가운데 4,159명이 응시하여 51.47%의 응시율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응시율은 지난해 50.2%에 비하여 소폭 높아진 것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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