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기상직 9급, 합격선 전년대비 ‘10점’ 상승

김민주 / 2015-05-19 15: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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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선(일반) 79.5점, 필기 합격자 59명 ‘확정’
면접시험 일정 1일 앞당겨, 5월 19일부터 시작

 

지난 4월 18일 실시된 2015년도 기상직 9급 공채 시험 합격선이 수험생들의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지난 12일 필기시험 합격자 및 합격선을 발표하고, 전국 일반모집의 합격선이 79.5점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합격선은 지난해 69점에 비하여 10.5점 상승한 것으로, 시험 직후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와 큰 차이를 보였다.

시험 직후 수험생들은 5과목 중 한국사를 제외한 4과목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았음을 밝혔다. 또 올해의 경우 지원자가 전년대비 1/4 수준에 불과한 점 등을 고려하여 합격선이 상승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실력자들이 예상외로 많았고, 체감난이도가 점수로 직접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이번 기상직 9급 필기시험의 합격선(가점 포함)은 ▲전국-일반 79.5점, 저소득 68.5점 ▲서울·경기·인천 66.0점 ▲강원 71.0점 ▲대전·세종·충남·충북 68.5점 ▲광주·전남·전북 73.0점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71.0점 ▲제주 69.5점 등을 기록하였다.

올해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59명으로 전국-일반 30명·저소득 2명, 서울·인천·경기 3명, 강원 5명, 대전·세종·충남·충북 5명, 광주·전남·전북 5명,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5명, 제주 4명 등이었다.

한편, 기상청은 올해 필기시험 합격자들 대상으로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면접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기상청은 면접시험을 5월 2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상청은 “올바른 공직가치관과 직무능력을 갖춘 유능한 공무원을 선발하기 위해 면접시험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하였다.

이번 기상직 9급의 면접시험은 출석 확인 및 서류 제출을 시작으로 사전조사서 작성 후 1차 면접, 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은 2인 1조의 집단면접으로 30분 내외로 진행되며, 면접위원은 3인이다. 2차 면접은 개별면접으로 15분 내외로 진행, 면접위원은 2인이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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