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국가직 9급, 완전 정복 프로젝트 ‘과목별 해부학’ ⑨ 국어·영어·한국사

이선용 / 2015-03-31 14: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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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급 공채 시험에 고교이수교과목 등 선택과목이 도입되면서 합격의 key를 쥐게 된 공통과목(국어, 영어, 한국사). 선택과목의 경우 조정점수가 반영된 반면 공통과목은 원점수대로 점수가 책정돼 합격자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국가직 9급 공채 시험 마무리 학습을 한창 진행하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출제된 국가직 9급 공통과목의 출제 경향을 소개하고자 한다.
국어와 영어, 한국사의 출제 경향은 본지가 특집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가직 9급, 완전 정복 프로젝트 과목별 해부학’에 게재된 내용 핵심만을 추출하였다. ■국어 : 지난해 국어는 비교적 무난하였다. 배미진 강사는 “한자성어 문제가 하나만 출제되었고, 문법 문제도 평소 중요하다고 강조한 내용이 많았다”며 “국어는 범위가 워낙 방대하지만 기본적인 것을 놓치지 않는다면 어느 정도 고득점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였다.
또 출제 분포를 보면 문법 10문제와 국어 독해 10문제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국어문법의 경우 형태론에서 3문제(품사 2문항, 접사 1문항)가 출제됐다. 또 한글맞춤법과 표준어 표기에서 2문제가 문제로 등장하였다.
이밖에 로마자 표기와 띄어쓰기, 올바른 문장 쓰기, 고유어 어휘, 한자성어는 각각 1문제가 문제로 구성되었다. 독해는 내용일치 문제 3문제를 비롯하여 설명방식, 서술방식, 개요표 작성, 순서배열, 현대 시, 현대 소설, 가사(관동별곡)가 출제되었다. ■영어 : 영어 과목에 대해 이리라 강사는 “독해는 전체적으로 무난하였지만, 시간을 좌우하는 일치·불일치 문제가 3문제가 출제되었다”며 “이런 경우 여러 번 지문과 보기를 비교하며 풀어야 하기 때문에 독해 연습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시간이 부족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문제 출제 분포는 어휘 4문제와 생활영어 2문제, 문법 3문제, 독해 11문제가 출제되었다.
이리라 강사는 “문법은 시험에 단골 문제인 분사와 관계대명사가 나와서 어렵지 않았지만, 어법을 묻는 문제에서 틀린 것을 찾는 문제가 아닌, 옳은 것을 찾는 문제가 나와서 실수를 한 학생들도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어 시험은 기본에 충실하고, 문제 풀이 연습을 충분히 한다면 누구나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국사 : 지난해 국가직 9급 한국사에 대해 선우빈 강사는 “일반적으로 자주 출제되는 기본 문제들이 60% 배치되었고, 만점을 막기 위해 지엽적인 사실을 배치하였다”며 “천주교, 구석기, 고려의 형률제도, 광복직후 정당, 고구려 관련 문제가 수험생들에게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분석하였다.
각 분야별 출제 분포를 보면 ▲선사시대 및 국가 형성 1문항(구석기, 1960년대 발굴 유적) ▲고대사회 4문항(중원고구려비, 고구려, 녹읍, 선종) ▲중세사회 4문항(공민왕과 삼별초, 고려 형벌, 고려 중인 ▲근세사회 2문항(조선 사상사, 농사직설 시기 문화) ▲근대사회 태동 5문항(정조와 순조때 사건, 동양 삼국인구 증가의 원인, 천주교 박해, 조선 사상사, 홍대용) ▲민족독립운동기 2문항(3·1운동, 광복군) ▲현대사회 2문항(4·19혁명, 광복 직후 정당)이 출제되었다. 반면, 역사적 인식이나 근대사회 전개 파트에서는 단 1문제도 출제되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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