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이 이제 불과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합격을 위한 골든타임이 시작된 셈이다. 수험생들에게 시험 전 한 달은 그 어떤 기간보다도 중요하며,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수험생들의 1년 결과물이 달라진다.
학습적인 측면은 말할 것도 없고, 정신적인 측면과 건강관리에도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특히 실전감각을 익히고, 취약부분을 보충하는 등 최종점검을 진행하는 이 기간에 수험생들은 자신감 저하를 경계해야 한다.
또 건강관리를 통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물론이고, 잘못된 정보나 유혹에도 빠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학습적인 측면에 있어 수험생들은 지나치게 지엽적인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기출문제나 수험전문가들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내용 위주의 학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모의고사나 문제풀이를 통해 실전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숲을 보는 마무리 학습을 해야할 때
시간은 없고, 점검해야할 부분이 많은 수험생들이 가장 주의해야 할 학습방법은 바로 눈에 익은 부분을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이다. 수험생들이 평소 자주 접한 문제의 경우 이미 다 알고 있고, 따로 학습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고, 또 자주 접한 부분은 학습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 않는다. 따라서 수생들은 평소 자신이 있는 부분이라도 완전한 이해와 암기가 되었는지를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반대로 생소한 문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에 부담을 느낀 일부 수험생들은 고득점을 획득할 요량으로 출제 빈도는 낮지만 난도가 높은 문제에 목을 매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시험 막판 정리해야 할 분량을 늘려줄 뿐이다. 시험 한 달여를 남겨둔 시점에서는 지나치게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내용을 점검하는 이른바 ‘숲을 보는 마무리 학습’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에게 자신감은 필수사항이다
그동안 여러 합격수기를 통해 합격생들이 강조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감’이다. 특히 시험이 임박할수록 수험생들은 높은 경쟁률과 합격선으로 인하여 합격에 대한 기대보다는 탈락이라는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나 이럴 때 일수록 본인을 믿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떨어지더라도 내가 준비한 모든 것을 쏟아 붓겠다”, “열심히 한 만큼 결과가 나오겠지” 등 최대한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시험을 한 달여 남겨둔 시점에서는 건강관리 및 컨디션 조절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할 수 있는 제2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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