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지방자치단체들의 2015년 인재선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6월 27일 실시되는 지방직 9급 공채 시험을 앞두고 각 지자체별로 원서접수가 시작된 것이다.
3월 16일을 기준으로 현재 17개 지자체(서울시 포함) 중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곳은 경상북도(3월 9~12일)뿐이며, 강원도·전남·서울(3월 16~20일), 울산(3월 18~24일), 대구·경남(3월 23~27일)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 4월에는 9개의 지자체가 인재 선발을 위한 일정을 시작한다. 4월에 원서를 접수하는 지자체는 ▲충남 4월 6~9일 ▲경기도 4월 6~10일 ▲세종 4월 13~16일 ▲부산·대전 4월 13~17일 ▲광주·전북·제주 4월 20~24일 ▲충북 4월 21~23일이다.
이 같이 3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지방직 9급 공채 시험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에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지자체의 원서접수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겠다.
한편, 본지가 아직 시험실시계획을 공고하지 않은 인천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의 2015년도 일반행정 9급(일반·장애인·저소득·시간선택제 포함)의 선발인원을 조사한 결과 총 7,21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원은 지난해 17개 시·도에서 선발했던 5,381명과 비교하여 1,891명이 증원된 인원이다. 각 모집별 선발인원은 일반모집 75.8%(5,467명), 시간선택제 11.2%(8,11명), 장애인 7.7%(554명), 저소득층 5.3%(380명)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선발인원이 증원된 이유는 각 지자체별로 베이비붐 세대 공무원의 정년퇴직증가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직임용기회 확대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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