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도 서울시 소방공무원시험은 3월 1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그 포문을 열게 된다. 지난 15일 서울시는 ‘2015년도 서울시 지방소방공무원 신규채용 일정’을 확정하고,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소방공무원시험의 경우 원서접수를 3월 16~19일까지 진행한 후 필기시험을 4월 18일 실시한다.
이후 합격자를 5월 1일 확정하고, 체력시험을 5월 11~12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하여 합격자를 5월 20일 발표한다.
이후 일정은 신체검사 및 서류전형 5월 26~29일(합격자 발표 6월 18일), 면접시험 6월 22~26일, 최종합격자 발표 7월 2일 등으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시험일정에 대해 서울시는 “시험별·분야별 선발인원을 포함한 「2015년도 서울시 지방소방공무원 채용시험계획」은 오는 3월 중으로 서울소방학교 홈페이지에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종 310명을 모집했던 지난해의 경우 3,757명의 수험생이 원서를 접수하여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각 모집분야별로는 250명을 선발하는 공채에는 2,922명이 지원하여 11.6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60명을 채용했던 제한경쟁시험은 835명이 출원하여 13.9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공채 소방 男(240명 선발)에는 2,675명이 지원하여 11.15대 1을, 소방 女는 10명 모집에 247명이 지원하여 24.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필기시험 못지않게 체력시험 준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지가 지난해 14개의 지자체의 체력시험 합격률을 분석한 결과 필기시험 합격자의 상당수가 체력시험이라는 산을 넘지 못하였다. 서울시의 경우 필기합격자 18.2%가 체력시험에서 불합격했고, 충청남도는 무려 40%가 탈락했다.
지난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체력시험 탈락률(필기시험 합격자 대비 체력시험 합격인원을 뺀 인원)은 ▲서울 18.2% ▲대전 11% ▲충남 40% ▲제주 14.3% ▲부산 25% ▲강원 24% ▲울산 12.5% ▲광주 20% ▲경북 35.5% ▲인천 21% ▲대구 16.5% ▲경기 22.4% ▲전남 13.5% ▲경남 12.2% 등으로 집계됐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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