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을 불과 3달여 남겨둔 현시점부터가 수험생들에게는 공직 입성의 성패를 결정할 수 있는 승부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국가직 9급 일반행정직에 최종합격한 K씨는 필기시험 직전 3개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K씨는 “물론 평소 꾸준한 학습으로 기본기를 다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합격을 위해서는 약 3달여 남겨둔 시점이 진짜 승부처라고 생각한다”며 “시험 3개월 전에는 밥을 먹으면서도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고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특히 K씨는 이 기간 동안에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했다고 전하였다. 이어 기출문제를 통해 출제경향을 분석하고, 모의고사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혔다고 밝혔다.
이에 본지에서는 국가직 9급 시험을 3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학습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자
공무원시험은 이해 못지않게 암기가 중요한 시험이다. 즉 정확한 암기가 선행되어야만 제한된 시간에 문제를 풀 수 있다. 하지만 중요 내용을 암기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뒤따르게 되며, 한 번의 시간 투자로 끝나지 않음은 당연하다. 또 사람의 뇌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암기 사항을 계속 반복해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잘 외워지지 않는 중요 암기 사항을 수첩이나 오답노트에 적어 학원이나 독서실 등을 오갈 때의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자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하게 되면, 그만큼 암기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뿐 아니라 책상 앞에 앉아 외우는 것보다 반복해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십 또는 수백대일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는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사실은 이미 합격자들을 통해 검증된 사항이다. 이제는 실전을 준비할 시간이다
9급 공무원시험은 100분간 100문제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즉 아무리 실력이 뛰어난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고 답안을 마킹하지 못하면 실패를 맛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장에서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수험생들은 실전감각의 중요성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시험을 95일 남겨둔 현시점에서 수험생들은 되도록 많은 문제를 풀어 실전감각을 익히고, 본인의 취약부분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수험생들은 실전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제 시험장에서와 동일한 환경을 만들고, 주기적으로 모의고사를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실제 시험장에서 100% 활용할 때 합격이라는 영광을 안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시험이 3달여 남겨둔 상황에서 수험생들은 기출문제를 다시 한 번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통해 수험생들은 출제경향을 익힐 수 있음과 동시에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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