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고졸’ 채용 확대

송성훈 / 2014-11-25 16:28:30
141125_81_16
내년부터 서울시교육청은 공무원(기술직) 채용 시 채용인원의 50%를 특성화고 해당분야 졸업자로 선발하기로 했다. 또한 실기교사 자격검정을 실시하여 기능대회 출신의 우수기능 보유 고졸자를 특성화고 교사로 임용할 예정이다.
지난 21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교육청 고졸성공시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계에서부터 우리사회의 뿌리깊은 학력중시 풍토를 개선하고 능력중심 사회를 구현하여 대학에 가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는 사회문화 풍토 조성에 기여하고자 이번 계획을 추진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기술직 공무원 특별채용은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교육청 기술직 공무원 중 고졸자 채용 현황을 살펴보면 ▲2011년 3명(13명선발) ▲2012년 1명(3명) ▲2013년 10명(28명) ▲2014년 5명(14명)으로 최근 4년간 19명(58명)을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기술직 공무원 채용인원의 36%에 해당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15년도 기술직 공무원 채용규모를 1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그 중 고졸자는 5명(50%) 이상 채용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 서울시 의회와의 협조 하에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고졸채용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대상기관은 서울시 투자 출연 출자기관(6기관), 민간위탁수탁기관(33기관), 서울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관(19기관) 등이다.
참고로 서울시는 현재 기술직 9급 채용인원의 30%를 고졸자로 선발하는 등 지방공무원 채용 시 고졸자 특별채용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송성훈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송성훈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