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공무원 9급 공채, “두근두근” 선택받은 자와 탈락자

이선용 / 2014-10-21 1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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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도 국가직 9급 공채 최종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의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국가직 9급 최종합격자 발표일(10월 22일, 통상적으로 발표 하루 전 오후 6시 합격자 공개)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수험생들은 안전행정부의 최종 선택을 받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처음으로 시행된 면접시험 등급제와 심층면접 진행 그리고 지난해보다 확연히 줄어든 추가합격자 등이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특히 올해 추가합격자의 경우 지난해 556명과 비교하여 25.9%(144명)에 불과, 면접시험 응시율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 국가직 9급 면접시험 응시대상 인원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2,150명)대비 145.6%(3,131명)에 달하고 있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이런 여러 변수들로 인하여 최종합격자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들의 머릿속은 더욱 복잡하기만 하다.
발표를 기다리는 수험생 L씨(일반행정:전국)는 “면접시험에서 딱히 실수를 하지는 않았지만 ‘우수’ 등급에 포함될지는 모르겠다”며 불안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올해 국가직 9급 공채 면접시험의 경우 심층면접의 진행으로 필기성적은 거의 적용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심층면접이 진행된다는 것은 결국 “우수” 또는 “미흡” 등급자가 많음을 의미하며, 보통등급자의 경우 전원 합격되거나 불합격될 수 있다는 방증이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심층면접이 실시되기 위해서는 “우수” 등급을 받은 응시자의 수가 선발예정인원을 초과하거나, “미흡” 등급을 받은 응시자 수가 탈락예정인원을 초과하는 경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올해의 경우 필기성적보다는 면접시험 유무에 따라 합격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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