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이 이제 불과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공무원 7급 공채 시험의 경우 각 시·도별로 소수의 인원을 선발하는 만큼 소소한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또 최근 출제경향을 확인하고, 그에 맞는 마무리 학습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지방직 7급 시험의 경우 합격의 key는 어학과목이 쥐고 있다. 지난해 출제경향을 살펴보면 영어의 난도가 높았다.
영어과목은 장문독해의 비중이 늘어남과 동시에 어휘 문제의 난도가 높아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시간안배가 합격의 걸림돌로 작용하였다. 즉 전반적으로 문제 난이도는 평년 수준이거나 오히려 더욱 낮았다는 평가지만, 일부 과목의 지문이 길었을 뿐 아니라 의외의 함정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남은 기간 모의고사 등을 활용하여 실전에 대비해야 겠다.
한편, 올해 지방직 7급 공채 시험은 10월 11일 전국 15개 시·도에서 채용이 이루어지며, 이중 일반행정직을 선발하는 지자체는 인천시를 제외한 14곳이다.
일반행정(일반기준)의 선발예정인원은 총 144명이며, 전라남도가 34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 14개 시·도의 일반행정 지원자는 24,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시·도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14명 선발에 7,330명이 지원하여 523.6대 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경상남도가 507대 1(2명 선발, 1,014명 지원)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라남도(45.3대 1)와 강원도(67대 1), 세종시(82대 1)는 평균 경쟁률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각 시·도별 행정직(일반) 경쟁률은 ▲대전 242대 1(5명 선발, 1,212명 출원) ▲대구 256.2대 1(10명 선발, 2,562명 출원) ▲광주 287대 1(5명 선발, 1,435명 출원) ▲울산 195.3대 1(3명 선발, 586명 출원) ▲부산 248.5대 1(10명 선발, 2,485명 출원) ▲경기도 523.6대 1(14명 선발, 7,330명 출원) ▲강원도 67대 1(19명 선발, 1,282명 출원) ▲충북 132대 1(8명 선발, 1,056명 출원) ▲충남 187대 1(6명 선발, 1,122명 출원) ▲경북 74대 1(21명 선발, 1,564명 출원) ▲경남 507대 1(2명 선발, 1,014명 출원) ▲세종 82대 1(3명 선발, 247명 출원) ▲전북 255.3대 1(4명 선발, 1,021명 출원) ▲전남 45.3대 1(34명 선발, 1,539명 출원) 등이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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