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서울시, 응시율 59.2%
지원자 10명 중 4명 “합격 가능성 ZERO”
7월 25일 최종정답 확정, 필기 합격자 9월 17일 발표
2014년도 서울시지방공무원시험에 지원한 수험생 10명 중 4명은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인재개발원은 지난 7월 31일 응시현황을 공개하고, 응시대상자 129,744명 중 76,749명이 실제 시험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응시율은 59.2%로 지난해 57.9%와 비교하여 1.3%p 상승하였다. 이로써 올해 서울시지방공무원시험의 실질경쟁률은 61대 1에서 36.2대 1로 크게 낮아지게 됐다.
특히 수험생들의 지원이 많은 일반행정 9급의 응시율은 60.9%로 응시대상자 75,559명 가운데 46,032명이 시험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9급 공채시험 주요 직렬별(일반 모집 기준) 응시율은 ▲일반행정 60.9% ▲지방세 58.4% ▲전산 53.3% ▲방호 46.6% ▲경비 52.9% ▲일반기계 45.2% ▲일반전기 50.2% ▲일반화공 53.2% ▲산림자원 60.7% ▲조경 68.7% ▲일반환경 55.6% ▲일반토목 65.8% ▲건축 51.3% ▲통신기술 53.5% 등이다.
또 일반행정 7급은 11,688명의 응시대상자 중 6,877명이 응시하여 58.8%를 기록하였다. 일반행정 7급 응시율은 지난해 52.7%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6.1%p 높아져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였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 25일 최종정답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채점 작업에 돌입하여 합격자를 9월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시험에는 총38과목 94문항에 대한 이의제기가 접수됐고, 이중 9과목 11문항의 정답이 변경되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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