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14년, 6월 21일 “수험생들의 발길은 어디로...”

이선용 / 2014-05-27 15:26:31
140527_56_10 6월 21일 한날한시에 치러지는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시험과 각 시·도 교육청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고교이수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도입되면서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은 더욱 넓어졌지만, 이로 인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특히 한날한시에 치러지는 시험의 경우 수험생들은 조금이나마 합격 가능성이 높은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 여러 조건을 비교·분석한다. 물론 고교이수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택하지 않은 수험생들의 경우 애초부터 교육행정직에 지원하지 않아 이런 고민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고교이수교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택한 수험생들은 선발인원과 합격선 등을 비교하며, 합격 가능성이 높은 시험을 찾기에 여념이 없다. 이에 본지에서는 ‘합격을 향한 뜀박질! 공시족 수험생활 돋보기’ 그 열다섯 번째 시간으로 지방공무원 9급 시험과 교육행정직 9급의 선발인원 및 합격선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선발인원으로 알아본 2014년

올해 17개 지방자치단체(서울시 포함)의 일반행정 9급 선발예정인원은 5,381명으로 확인됐다. 여기서 시험일정이 겹치지 않는 서울시(6월 28일 실시)의 인원(1,027명)을 제외하면 총인원은 4,354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각 시·도별 일반행정 9급 선발예정인원은 인천 171명, 대전 98명, 부산 412명, 광주 212명, 대구 238명, 울산 130명, 세종 36명, 경기 816명, 강원 331명, 충북 272명, 충남 257명, 전북 212명, 전남 373명, 경북 422명, 경남 276명, 제주 98명 등이다. 반면 교육행정 9급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서울시 포함)이 1,629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인원은 일반행정 9급 선발인원의 37.4%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각 지방 교육청별 교육행정 9급 선발예정인원을 보면 서울 150명, 부산 100명, 대구 51명, 인천 56명, 광주 20명, 대전 40명, 울산 20명, 세종 80명, 경기 410명, 강원 105명, 충북 100명, 충남 106명, 전북 121명, 전남 50명, 경북 100명, 경남 70명, 제주 50명 등이다. 단순히 선발인원 수치로만 봤을 때는 지방공무원 일반행정 9급이 월등히 많지만 이는 지원현황과 합격선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이다. 통상적으로 지방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는 약 15~16만 명의 지원자가 도전장을 제출하고, 올해도 그 규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반하여 올해 17개 시·도 교육청시험에는 41,290명의 인원이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 시험에 모두 원서접수를 마친 수험생들은 본인이 지원한 지자체의 시험별 선발인원과 지원자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봐야 한다. 한편, 지난해 일반행정 9급과 교육행정 9급의 필기시험 합격선을 조사한 결과 일반행정 9급이 조정점수 기준 총점 30~40점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지방공무원시험 일반행정 9급의 17개 지자체(서울시 포함)의 평균 합격점은 369.06점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비하여 각 시·도 교육청시험의 평균 합격선은 서울 359.03점을 제외하고는 평균 330~340점대에 머무르고 있었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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