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경기도교육청 시험의 경쟁률이 발표됐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최종 447명(일반 406명, 장애인 32명, 저소득 9명)을 선발할 예정인 올해 시험에는 7,594명이 지원하여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경쟁률 13.6대 1(최종 598명 선발에 8,116명 지원)과 비교하여 다소 높아진 수치이다.
경쟁률 상승의 주된 원인은 최종선발예정인원 감소에 따른 것으로 올해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598명)보다 151명을 덜 선발 하게 된다.
다만, 아직 원서접수 취소기간(5월 17~23일)이 남아 있는 만큼 경쟁률이 소폭 낮아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번 시험에서 경쟁률이 가장 높은 분야는 경력경쟁으로 채용하는 일반전기 9급으로 1명 모집에 45명이 원서를 접수하여 45대 1을 기록하였다.
또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교육행정 9급은 410명 선발에 7,005명이 출원하여 17.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났다.
반면 경쟁률이 가장 저조한 분야는 공채 일반전기 9급으로 4명 모집에 35명이 지원하여 8.8대 1을 보였다.
각 모집분야별 경쟁률(전체 평균)을 보면 공채의 경우 ▲교육행정 9급 ? 도교육청 16.8대 1(320명 선발, 5,382명 출원), 북부청사 18대 1(90명 선발, 1,623명 출원) ▲전산 9급 23.3대 1(6명 선발, 140명 출원) ▲사서 9급 21.3대 1(7명 선발, 149명 출원) ▲식품위생 9급 12.8대 1(5명 선발, 64명 출원) ▲건축 9급 10.4대 1(9명 선발, 94명 출원) ▲일반전기 9급 8.8대 1(4명 선발, 35명 출원) ▲일반기계 9급 9대 1(2명 선발, 18명 출원) 등이다.
또 경력경쟁임용시험의 경우 건축 9급 14.7대 1(3명 선발, 44명 출원), 일반전기 9급 45대 1(1명 선발, 45명 출원)을 각각 기록하였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5월 23일까지 원서접수 취소기간을 가진 후 최종 지원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이들을 대상으로 6월 21일 필기시험을 진행하여 합격자를 7월 25일 발표한다. 최종관문인 면접시험은 8월 23일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8월 29일 확정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시험의 주요 분야별 합격선을 보면 교육행정 9급 344.18점, 전산 9급 350점, 사서 282.15점, 건축 9급 345점, 일반기계 9급 290점 등으로 확인됐다.
윤고운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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