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교육청시험, 6월 21일 실시 ‘확정’

고은지 / 2014-01-21 17:35:25
140121_39_2 2014년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시험 일정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냈다. 올해 각 시·도 교육청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방공무원시험과 한날한시에 치러지게 됐다. 경기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17일 각 시·도 교육청실무자 회의를 진행한 결과 필기시험을 지방공무원시험과 같은 날인 6월 21일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또 “문제 공개에 대한 언급이 있었지만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며 “향후 2차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며, 그 때 올해 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였다. 각 시·도 교육청시험을 위한 2차 실무자회의는 2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교육청시험은 지난 2012년까지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청별로 실시되었으나, 2013년부터는 문제출제공동위원회를 구성하여 한날한시에 실시하였다. 2013년의 경우 경기도 교육청이 문제를 출제를 전담하였고, 올해는 전남교육청이 문제를 출제하게 된다. 지난해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2,394명으로 2012년(1,237명)보다 1,157명 많은 인원을 채용하였다. 특히 2012년의 경우 11개 시·도에서 채용이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지난해는 세종시를 포함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인재를 선발했다. 지난해 각 지방자치단체 교육청별 선발예정인원은 ▲서울 318명 ▲인천 80명 ▲대전 41명 ▲대구 133명 ▲울산 52명 ▲부산 121명 ▲경기도 598명 ▲강원도 78명 ▲광주 74명 ▲전북 137명 ▲전남 88명 ▲충북 100명 ▲충남 146명 ▲경북 112명 ▲경남 202명 세종 55명 ▲제주도 59명 등이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문제가 공개되지 않아 수험생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이에 한 수험생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시험을 위해서라도 올해는 반드시 문제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수험생 K씨 역시 “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시험은 교육청시험밖에 없을 것”이라며 “올해는 꼭 문제를 공개해 잘못된 시험제도를 바로잡았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고은지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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