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들의 공직 진출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힘을 보탠다. 지난 16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KEAD디지털능력개발원(www.digital.kead.or.kr)을 통해 장애 친화적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일반행정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로부터 제공받은 강의 콘텐츠에 수화와 자막을 추가하였다”고 전하였다.
이번에 장애인 편의성을 높인 공무원시험 콘텐츠는 전년도부터 제공하던 국어, 영어, 한국사,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교육학개론 등 6종과 2014년에 새롭게 추가된 문제풀이 3종(국어, 영어, 한국사), 기본교과 3종(수학, 과학, 사회) 등 총 12종 881강좌이다.
특히 2014년 추가된 신규 교과목은 정보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은 중증장애인이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훈련 수강이 가능하도록 모바일(www.digital.kead.or.kr/m)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KEAD디지털능력개발원 공무원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728-735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14년 국가공무원시험의 장애인 채용 비율은 6.5%로 7·9급에서 총22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비율인 3%의 2배수가 넘는 인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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