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7개 시·도에서 채용이 이루어지는 2014년 사회복지 공무원시험의 선발예정인원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월 13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현재 채용공고를 발표하지 않은 지자체는 부산과 울산 그리고 충북 3곳뿐이다.
총 14개 시·도의 선발예정인원이 결정된 것이다. 14개 시·도의 선발인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올해 사회복지 공무원의 채용인원은 증원된 것이 분명하다.
서울 363명을 비롯하여 14개 지자체에서 1,605명을 채용하게 됐다. 더욱이 아직 선발인원을 발표하지 않은 부산과 울산, 충북의 채용인원을 합산하면 선발인원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4개 지자체의 선발인원은 지난해 17개 시·도에서 채용을 목표로 했던 1,505명보다 100명이 많은 인원이며, 아직 채용인원을 발표하지 않은 3개 지자체(부산, 울산, 충북)의 선발인원이 지난해와 동일하다고 가정할 때 247명이 증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올해는 시간선택제 공무원이라는 변수가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채용공고를 발표한 14개 시·도의 시간선택제 공무원 선발인원은 94명에 달한다.
즉 최종선발예정인원의 5.9%를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대체 선발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제외하면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수준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들이 우려했던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후폭풍이 여실히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선발인원이 결정된 14개 지자체의 선발인원은 서울 363명, 대구 129명, 인천 72명, 광주 54명, 대전 35명, 세종 6명, 경기 312명, 강원 67명, 충남 90명, 전북 103명, 전남 126명, 경북 106명, 경남 121명, 제주 21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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