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합격을 위한 수험전략 ‘A to Z’

이선용 / 2013-11-12 17: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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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들의 2014년은 벌써 시작됐다. 각 시험 주관처별 내년도 시험일정 공지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으며, 아직까지 시험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시험은 법원행정처 시행 9급 공채와 각 시·도 교육청시험 등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이에 수험생들은 발표된 시험 일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합격을 위한 최적의 수험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하겠다.

수험계획은 단계별로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며, 일반적으로 수험계획은 1단계 기본기 다지기부터 4단계 최종정리로 구분할 수 있다. 2014년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있어 현 단계는 기본기를 다지는 시기에 해당된다.

이 단계에서는 각 과목별 세부적인 내용을 학습하기 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 특히 국어와 영어 등 단기간에 점수가 오르지 않는 어학과목을 중심으로 꾸준히 학습해야 하며, 본인의 취약과목을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험 준비에도 단계가 있다

수험준비 단계를 크게 4단계로 나누어 볼 때 1단계는 나무를 보기보다는 숲을 보는 단계라고 정리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암기보다는 이해를 중점으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보통 시험이 5~6개월 이상 남아있을 때 진행하는 단계로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현재 학습해야 하는 단계에 해당된다.

기본 실력을 어느 정도 끌어올린 수험생들은 이어진 2단계에서 본인의 취약부분을 집중적으로 암기하고 보완해야 한다. 또 1단계에서 잘 이해가 되지 않거나 암기가 덜 된 수험생들은 이 기간 동안 본인의 약점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취약부분이 아니라 하더라도 시험이 임박했을 때 효과적인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해 두어야 하는 단계이다.

2단계를 통해 어느 정도 암기가 선행된 수험생들은 이제 기본서의 회복수를 늘림과 동시에 문제풀이를 같이 병행하여 실전감각을 서서히 끌어오려야 한다. 이 단계가 3단계에 해당한다. 이 때 회독 수 늘리기는 단순히 기본서를 읽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 되며, 암기와 이해가 잘 되어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시험이 임박했을 때 최종정리를 하는 4단계는 그동안 학습했던 내용을 제대로 잘고 있는 지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단계이다. 이 시기에는 시험 출제 빈도가 높은 문제들을 위주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2014년, 2월 기상직 9급부터 ‘start’

현재 발표된 9급 공무원 시험일정에 따르면 내년도 시험은 2월 15일 기상직 9급이 첫 포문을 연다. 이어 3월 22일에는 각 시·도 사회복지직시험이 예정되어 있다.

또 국가공무원 9급 시험이 한 달 후인 4월 19일에 실시되며, 각 시·도 지방공무원시험은 6월 21일 치러진다. 지방공무원 9급 시험 일주일 뒤인 6월 28일에는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7·9급)이 수험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은 9월 27일 진행된다. 아직 시험일정이 공지되지는 않았지만 법원행정처 시행 9급은 예년 시험일정을 고려할 때 통상 3월 중에 실시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회사무처에서 주관하는 국회직 8급 시험은 6월 14일 실시된다.

7급 시험 일정을 보면 국가공무원 7급 시험은 올해보다 한 달여 늦춰진 7월 26일 진행되며, 지방공무원 7급은 10월 11일 치러진다.

한편, 각 시험 주관처들은 내년도 직급별·직렬별 선발인원을 포함한 시험공고를 이르면 올해 말, 늦으면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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