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을 치르고, 설문조사에 응답한 수험생들 중 45%는 하루 평균 10시간 이상을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를 분석해보면 10시간이라 응답한 수험생이 전체 23%로 가장 많았고, 11시간 6%, 12시간 8%, 13시 이상 8% 등으로 집계됐다. 즉 합격을 목표로 수험준비에 임하는 수험생들은 하루의 절반 정도를 책과 씨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반면 하루에 5시간 11%, 6시간 7%, 7시간 8%, 8시간 19%, 9시간 8% 등을 학습한다는 수험생도 있었다. 물론 하루 평균 학습시간이 합격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공무원시험의 경우 하루의 학습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것이 합격에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경쟁자들의 학습 시간이 어느 정도 되는 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도 향후 수험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강의+교과서 위주
공무원시험을 준비함에 있어 수험생들은 본인의 입맛에 맞는 학습방법을 채택해야 한다. 무작정 “남들이 다 하니까 나도 한다”는 식의 공부방법은 효율성이 떨어진다. 그럼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수험생들은 주로 어떤 공부방법을 선택했을까? 본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33%가 동영상 강의를 수험방법으로 선택하였다. 동영상강의의 경우 시·공간적 제약이 적을 뿐 아니라 본인의 집중력이 높을 때 마음껏 수강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수험생들은 교과서 위주(25%)의 학습과 여러 학습을 병행(25%)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학원 강의 위주라고 응답한 수험생은 7%였으며, 동료 수험생과 스터디를 구성하여 학습하고 있다는 수험생도 2%에 불과하였다.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조합 찾아야~
올해 국가공무원 9급 시험에는 20만명이 넘는 인원이 지원하였다. 따라서 수험생들의 학습시간 및 공부방법 등도 천차만별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내년도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무작정 동료 수험생들의 학습시간 등을 따라하기보다는 본인의 상황과 학습스타일 등을 두루 고려하여 학습계획을 세워야 한다. 한편, 내년도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우선 큰 그림을 먼저 그린 후 전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운 다음 달, 주, 일별로 세부적인 일정을 정하고 그에 맞춰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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