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실시된 지방공무원시험 필기시험 합격자가 하나 둘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가 그 첫 포문을 열었다. 최종 707명을 선발할 예정인 제2회 부산시 지방공무원시험에는 14,349명이 지원하였고, 이중 775명이 면접시험 대상자로 확정되었다.
필기시험 합격자가 가장 많은 직렬은 예상대로 일반행정 9급이었으며 365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행정 9급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340명)대비 107%의 합격률을 기록하였다.
주요 직렬별 필기시험 합격자(일반 기준)는 간호 8급 24명, 행정직 9급 365명, 세무직 9급 23명, 사회복지 9급 99명, 전산직 9급 16명, 사서직 9급 8명, 일반기계 9급 20명, 일반전기 9급 12명, 일반화공 9급 7명 등이었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세무직 9급이 380.93점(조정점수 반영)으로 가장 높았고, 행정직 9급이 379.57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사회복지 9급은 339.20점, 사서직 9급 354.97점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오는 10월 14~18일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10월 23일 확정하게 된다. 이와 관련하여 부산시는 “필기시험 합격자들은 9월 26일 합격자 관련 서류를 제출하여야 한다”며 “제출서류는 면접시험 사전 심사 자료이므로 반드시 기간 내에 제출하여야 하며, 서류제출 기한 내에 해당 서류를 제출하지 않은 수험생은 면접시험 포기자로 간주되어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고 전하였다.
한편, 각 지자체별 필기시험 합격자는 부산시를 시작으로 10월 18일 대구시를 마지막으로 일단락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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