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회사무처 시행 9급 공채 시험에는 과연 몇 명이나 시험장을 찾을까? 금년도 국회직 9급 시험이 9월 7일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수험가는 올해 응시율에 집중하고 있다. 국회직 9급 시험은 워낙 소수인원을 선발하고, 시험 과목도 타 시험과 비교하여 특수하다보니 응시율이 저조하기로 유명한 시험이다.
최근 3년간 국회직 9급 공채 시험 응시율은 평균 56%에 불과하다. 더욱이 지난해에는 응시자 2명 중 1명은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고, 3년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2010년 59.4%를 기록했던 응시율은 2011년 57.6%로 낮아졌고, 급기야 2012년에는 50.9%로 간신히 절반을 넘긴 수준이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서울시 지방공무원시험과 일정이 겹치면서 응시율에 발간불이 켜졌다. 통상적으로 속기직의 경우 7급 일반행정직 수험생들이 응시하고 있으나 올해는 서울시와 일정이 동일하여 이탈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최종 8명의 인재를 모집하는 2013년도 국회직 9급 공채 시험에는 1,010명이 지원하여 12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필기시험은 선유고등학교(속기직, 사서직)와 관악고등학교(기계직)에서 14:00~15:40분까지 진행된다.
국회사무처는 “응시자는 시험 전일까지 시험장소를 확인하고, 시험 당일 13:30까지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대기하여야 한다”며 “시험전일까지 시험장소와 교통편, 소요시간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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