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근 5년 사이 단 한 차례도 인원이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에는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3 안전행정통계연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무원 정원에 대해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최근 5년 연속 공무원 정원 ↑
대한민국 공무원 정원이 5년 연속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공무원 정원은 지난 2008년 968,836명이었으나 이듬해인 2009년에는 이보다 0.9% 늘어난 978,087명으로 9,251명이 증원됐다. 이후 2010년에는 전년대비 1% 증가한 987,754명으로 집계됐으며, 2011년에는 989,138명으로 인원 증가 폭이 주춤하였다. 전년대비 1,384명 증원. 2012년에는 994,291명으로 2011년과 비교하여 0.5%(5,153명)이 증원돼 공무원 100만명 시대가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
한편, 2013년에는 국가공무원 정원의 최고한도를 기존 273,982명에서 293,982명으로 2만 명 늘리기로 한 국가공무원 총정원령이 15년 만에 개정돼 공무원 100만 명 시대가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처별 공무원 정원은?
2012년 말 기준 대한민국에는 994,291명의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가운데 각 부처별 인원을 살펴보면 행정부 공무원이 969,589명으로 전체 97.52%를 차지하였다. 즉 100명 중 97명은 행정부 소속 공무원이라는 얘기다. 이중 국가공무원은 622,424명이었으며, 지방공무원(지방자치+교육자치)은 347,165명로 나타났다. 또 사법부 공무원이 17,374명으로 전체 1.75%를 차지하였고, 입법부 0.48%(4,147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0.29%(2,889명), 헌법재판소 0.03%(292명)으로집계됐다.
-여성공무원 42.72%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공무원 수는 424,757명으로 전체 42.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처별로는 행정부 42.9%(415,980명), 입법부 34.96%(1,450명), 사법부 36.39%(6,322명), 헌법재판소 37.33%(109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31%(896명) 등이다. 특히 행 정부의 경 우 국 가공무원 여 성 비율이48.12%(622,424명 중 299,539명)를 기록하였다. 안전행정부는 “국가공무원의 여성비율은 지난 2008년 46.1%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에는 48.1%에 달하였고, 이 같은 추세로 보면 2015년에는 여성공무원이 남성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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