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무원 정원, 100만 명 시대 ‘활짝’

/ 2013-07-09 18:22:24
130709_11_14_01 대한민국 공무원 정원이 해를 거듭할수록 증원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전행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2013 안전행정통계연보’에 따르면 2012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공무원의 전체 정원은 994,291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968,836명이던 공무원정원은 2012년 994,291명으로 최근 5년 사이 25,455명이 늘어났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최근 5년 사이 단 한 차례도 인원이 줄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본지에는 안전행정부가 발표한 ‘2013 안전행정통계연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공무원 정원에 대해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최근 5년 연속 공무원 정원 ↑
대한민국 공무원 정원이 5년 연속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공무원 정원은 지난 2008년 968,836명이었으나 이듬해인 2009년에는 이보다 0.9% 늘어난 978,087명으로 9,251명이 증원됐다. 이후 2010년에는 전년대비 1% 증가한 987,754명으로 집계됐으며, 2011년에는 989,138명으로 인원 증가 폭이 주춤하였다. 전년대비 1,384명 증원. 2012년에는 994,291명으로 2011년과 비교하여 0.5%(5,153명)이 증원돼 공무원 100만명 시대가 눈앞에 바짝 다가왔다.
한편, 2013년에는 국가공무원 정원의 최고한도를 기존 273,982명에서 293,982명으로 2만 명 늘리기로 한 국가공무원 총정원령이 15년 만에 개정돼 공무원 100만 명 시대가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부처별 공무원 정원은?
2012년 말 기준 대한민국에는 994,291명의 공무원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가운데 각 부처별 인원을 살펴보면 행정부 공무원이 969,589명으로 전체 97.52%를 차지하였다. 즉 100명 중 97명은 행정부 소속 공무원이라는 얘기다. 이중 국가공무원은 622,424명이었으며, 지방공무원(지방자치+교육자치)은 347,165명로 나타났다. 또 사법부 공무원이 17,374명으로 전체 1.75%를 차지하였고, 입법부 0.48%(4,147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0.29%(2,889명), 헌법재판소 0.03%(292명)으로집계됐다.
-여성공무원 42.72%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공무원 수는 424,757명으로 전체 42.7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부처별로는 행정부 42.9%(415,980명), 입법부 34.96%(1,450명), 사법부 36.39%(6,322명), 헌법재판소 37.33%(109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31%(896명) 등이다. 특히 행 정부의 경 우 국 가공무원 여 성 비율이48.12%(622,424명 중 299,539명)를 기록하였다. 안전행정부는 “국가공무원의 여성비율은 지난 2008년 46.1%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말에는 48.1%에 달하였고, 이 같은 추세로 보면 2015년에는 여성공무원이 남성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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