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제경향,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흔히 수험생들은 직렬이 달라도 시험 과목이 같으면 출제경향 역시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이다. 어차피 동일한 과목인데 큰 차이가 있겠냐는 생각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서울시 교육행정직에 최종합격한 한 합격생은 “교육행정직 시험의 출제 경향은 따로 있다”며 합격수기(공감코리아)를 통해 밝혔다. 이 합격생은 우선 국어 과목의 긴 지문과 문학의 비중을 예로 들었다. “교육행정직은 일반행정직과 달리 문학의 비중이 높으며, 지문도 길게는 한 페이지를 가득 채울 정도”라며 “따라서 교육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문학파트에 좀더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였다.
또 “영어는 어휘와 문법의 비중이 적으며, 독해의 비중이 높다”며 “교육행정직의 경우 문법은 2문제 가량이 출제되며, 난이도도 일반행정직에 비하여 낮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독해에 더욱 치중해야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시험일정 ‘스타트’
7월 1일. 2013년도 교육공무원시험 원서접수가 충청남도를 제외하고 일제히 시작됐다. 원서접수 기간은 서울 등 14개 시·도 교육청의 경우 7월 4일까지이며, 경북과 광주(2회)는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또 충청남도는 7월 8일부터 11일까지이다. 이에 수험생들은 본인이 응시하고자 하는 지역의 시험공고문을 확인하고, 실수 없이 원서접수를 완료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기시험은 8월 24일 전국 시·도 교육청이 일괄적으로 시행되며, 이후 합격자 발표 및 면접시험 일정은 교육청마다 상이다.
▶교육공무원, 올해가 기회다
올해 교육공무원 채용 인원은 17개 시·도에서 2,388명을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11개 시·도 교육청에서 1,237명과 비교하여 1,151명이 증원된 인원이다. 즉 2배가량의 인원이 증원된 것이다. 교육청별로는 경기도가 598명으로 단연 으뜸이었으며, 이어 서울(318명)과 경남(202명)도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금년도 각 지방자치단체별 교육청의 최종선발예정인원은 △서울 318명 △인천 80명 △대전 41명 △대구 133명 △울산 52명 △부산 121명 △경기도 598명 △강원도 78명 △광주 74명 △전북 129명 △전남 88명 △충북 100명 △충남 146명 △경북 114명 △경남 202명 △세종 55명 △제주도 59명 등이다.
이선용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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