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직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올해는 절호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각 지방자치단체 사회복지직 공무원 신규채용 규모가 총 1,505명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다.올해 채용인원은 지난 2월 발표한 783명보다 92% 증가하였다. 그러나 금년도 채용인원은 연초 공고에서 알 수 있듯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선발인원이었다.지난해의 경우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세종시를 제외하고, 16개 지자체에서 총 1,439명의 인원을 선발하였다.즉 2013년도 선발예정인원과 비교하면 66명(4.5%) 증원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채용인원이 늘어났을 뿐 17개 시·도 중 11개 시·도는 선발인원이 전년대비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등 수도권 중심 채용인원 증원
안전행정부는 2013년도 사회복지 공무원시험의 경우 17개 시·도에서 1,50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각 지방자치단체는 변경공고를 통해 서울시 300명(당초 103명 → 추가 197명), 경기도 298명(당초 125명 → 추가 173명), 경상북도 121명(당초 45명 → 추가 76명), 인천 97명(당초 60명 → 추가 37명) 등의 인원을 증원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부산 34명, 대구 27명, 광주 12명, 대전 26명, 울산 5명, 세조 2명, 강원 21명, 충북 4명, 충남 32명, 전북 16명, 전북 16명, 전남 18명, 경남 32명, 제주 10명 등의 인원이 변경 공고를 통해 인원이 늘어나게 됐다.
■11개 지방자치단체, 전년대비 인원 ‘감소’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별 사회복지 공무원시험의 채용인원을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17개 시·도 중 11개 지역의 선발인원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세종시를 제외하면 인원이 증원된 곳은 5개 시·도(서울, 인천, 대전, 경기, 제주)에 불과하다.
지난해 100명 이상의 사회복지 공무원을 선발했던 지자체는 총 6곳이었으나, 올해는 서울과 부산, 경기, 경북 4곳뿐이다. 전년대비 채용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부산과 충북으로 각각 30명의 인원이 줄어들었다.
또 전북과 전남 역시 각각 24명의 인원이감소했다.
이 같이 올해 각 지방자치단체의 사회복지 공무원시험 채용규모는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컸을 뿐 11개 지자체의 선발인원은 전년도 수준에 미치지 못하였다. 한편, 2013년도 사회복지직 9급 공채 각 지방자치단체별 채용인원은 ▲서울 300명 ▲부산 105명 ▲대구 58명 ▲인천 97명 ▲광주 40명 ▲대전 49명 ▲대전 49명 ▲울산 17명 ▲세종 7명 ▲경기 298명 ▲강원 79명 ▲충북 25명 ▲충남 63명 ▲전북 57명 ▲전남 83명 ▲경북 121명 ▲경남 88명 ▲제주 18명이다.
■원서접수 일정 확인...7개 지방자치단체 완료
올해 사회복지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은 서울(9월 7일)을 제외하고 8월 24일 통합 실시된다. 그러나 원서접수 일정은 각 지자체별로 상이함으로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서접수가 마무리된 지자체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7곳이다. 6월 10일부터 접수가 진행 중인 지자체는 대구,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전북, 경남이며, 이들 지역은 모두 14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단, 충북(6월 12일까지)과 세종시(6월 13일까지)는 타 지역에 비하여 접수 일정이 짧다. 이외의 지자체의 접수일정은 제주도 6월 17~21일, 부산 7월 1~5일, 울산 7월 15~19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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