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공인회계사 1차 3,022명 합격, 전년대비 커트라인 ‘상승’

마성배 기자 / 2024-03-22 22:56:08
경쟁률 4.8대 1...최저합격점수는 총점 384.5점(평균 69.9점)
지난해 1차 합격자보다 398명 증가, 2차 6월 29~30일 시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공인회계사 1차 시험 합격자가 오늘(22일) 확정·발표됐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실시한 제59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에는 총 14,472명이 응시했고 이 중 3,022명이 합격했다. 경쟁률은 4.8:1을 기록했다.

이번 1차 시험 합격자는 과목별 과락 없이 평균 6할 이상을 득점한 응시자 중에서 고득점자 순으로 3,000명을 결정했으며, 동점자로 인하여 3,000명 초과시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했다.

금융감독원은 비회계법인 수요도 감안해, 여전히 공인회계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적극적인 공인회계사 공급 확대의 필요성을 느끼고 기업의 회계투명성 강화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만큼, 충분한 인원의 공인회계사를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2024년 1차 시험 합격자를 3,000명으로 결정한 바 있다.
 

 


올해 1차 시험 최저합격점수는 총점 384.5점(550점 만점), 평균 69.9점으로 전년도보다 33.5점(평균 6.1점) 상승했다. 지난해 1차 시험 커트라인은 351점(550점 만점), 평균 63.8점이었다.

최근 4년간 최저합격점수는 ▲2020년 69.7점 ▲2021년 67.0점 ▲2022년 72.0점 ▲2023년 63.8점으로 지난해 커트라인 점수가 전년 대비 하락폭이 컸을 뿐, 전체적으로 비교해보면 차이가 크지 않다.

이번 1차 시험 최고득점자는 신상훈씨(남, 만24.3세, 서울대 재학)이며 총점 510.5점(평균 92.8점)을 획득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이서진씨(여, 만20.3세, 고려대 재학)로 확인됐다.

응시자 전체 평균 점수는 49.9점으로 전년 대비 4.4점 상승했다.

합격자 연령 분포는 올해도 역시 △25세 이상 만 30세 미만이 59.7%로 가장 많았고, △20세 이상 25세 미만 22.9%, △30세 이상 35세 미만 15.5%, △35세 이상 40세 미만 1.5%, △40세 이상 0.4%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여성 비율은 38.5%로 3년 연속 증가 추세에 있다.

성별 분포는 남성이 1,860명으로 61.5%를 차지했고, 여성은 1,162명(38.5%)이 합격했다.

학력별로는 대학 재학 중인 합격자가 59.2%(1,789명)이고, 전공별로는 경상계열이 70.7%(2,138명)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공인회계사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 합격자와 지난해 1차 시험에 합격하여 2차 시험을 1년간 유예받은 자(2,536명) 등 총 4,659명(경쟁률 3.7대 1)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2차 시험 원서접수는 5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6월 29일과 30일 양일간 2차 시험을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9월 6일(금)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자 명단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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