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과학기술고로 전환…미래 기술 인재 양성 목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공업고등학교 전기전자과 3학년 최민준, 오진우 학생이 한국철도공사(KORAIL) 신입사원 차량 직렬에 최종 합격했다고 5일 학교 측이 발표했다.
차량 직렬은 철도 차량의 여객 및 물류 운송과 역 시설 개발,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핵심 분야로, 철도 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높은 기술력과 책임감이 요구된다.
최민준, 오진우 학생은 해운대공업고등학교에서 전기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체계적으로 이수하며, 전기·전자 제어, 공유압 제어, 자동제어 등 다양한 기술을 습득했다. 특히 전기 직렬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합격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인식 해운대공고 교장은 “두 학생의 한국철도공사 최종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성과는 해운대공고가 지향하는 기술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 학생들의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 만들어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성과가 학교와 지역 사회에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운대공업고등학교는 오는 2025년부터 ‘해군과학기술고등학교’로 새롭게 출발한다. 해군 기술 부사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양 레저 교육과 현장 체험 학습 등 실무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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