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PSAT 7월 19일, 2차 전문과목 9월 20일
행정직군 399명, 과학기술직군 166명, 외무영사직 30명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 국가직 7급 공채시험 선발 예정인원이 지난해 654명에서 59명 줄어든 595명으로 확정됐다. 행정직군에서 399명, 과학기술직군에서 166명, 외무영사직에서 30명을 선발한다.
행정직군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44명 감소한 399명으로, 감소 폭이 과학기술직군(20명 감소)보다 컸다. 그러나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법무행정 직류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이 직류의 2차 시험 과목으로는 헌법, 행정법, 민사소송법, 민법(친족상속법 제외)이 포함된다.
또한,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일반환경 직류를 신설해 화학개론, 환경공학, 환경계획, 생태학을 시험과목으로 채택했다.
외무영사직은 전년 대비 5명 늘어난 30명을 선발하며, 일반 27명과 장애인 3명으로 나뉜다.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응시하는 일반행정직 일반모집(장애인 제외)의 경우 지난해보다 19명 줄어든 168명(우정사업본부 포함)으로 결정됐다.
2025년도 국가직 7급 행정직군 선발인원은 ▲일반행정(일반 168명, 장애인 17명) ▲인사조직(일반 2명) ▲법무행정(일반 10명, 장애인 1명) ▲재경(일반 3명) ▲고용노동(일반 11명, 장애인 1명) ▲교육행정(일반 6명) ▲선거행정(일반 16명, 장애인 1명) ▲세무(일반 52명, 장애인 6명) ▲관세(일반 15명, 장애인 1명) ▲통계(일반 7명, 장애인 1명) ▲감사(일반 18명, 장애인 2명) ▲교정(일반 40명) ▲보호(일반 4명) ▲검찰(일반 11명) ▲출입국관리(일반 6명) 등을 선발한다.
기술직군은 △일반기계(일반 17명, 장애인 1명) △전기(일반 6명) △화공(일반 6명) △일반농업(일반 7명, 장애인 1명) △산림자원(일반 7명) △일반환경(일반 12명, 장애인 1명) △일반토목(일반 26명, 장애인 2명) △건축(일반 15명, 장애인 1명) △방재안전(일반 5명) △전산개발(일반 30명, 장애인 3명) △데이터(일반 8명, 장애인 1명) △전송기술(일반 16명, 장애인 1명) 등이다.
원서접수를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후 1차 PSAT를 7월 19일 시행한다. 이후 1차 합격자를 8월 20일 발표하고, 2차 시험(전문과목)을 9월 20일 진행하여 합격자를 10월 30일 결정한다. 최종관문인 3차 면접시험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시행하여 최종합격자를 12월 12일 확정·발표한다.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국가적 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미래 정책 수요에 대응할 인재를 선발하는 데 주력했다"며,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 지원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은 선발예정인원 총 654명을 선발에 2만 6,532명이 지원하여 평균 경쟁률 40.6대 1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은 468명 선발 예정에 2만 1,983명이 지원해 4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과학기술직군은 186명 선발 예정에 4,549명이 지원해 2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근 5년간 지원자 수를 살펴보면, 2020년 34,703명, 2021년 38,947명(12.2% 증가), 2022년 33,527명(13.9% 감소), 2023년 29,086명(13.3% 감소), 2024년 26,532명(8.8% 감소)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직류에서는 여전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행정직(인사조직)은 144.3대 1, 과학기술직군에서는 농업직(일반농업)이 5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선발 예정 인원이 많은 모집단위로는 행정직군의 행정직(일반행정:일반)이 172명 선발 예정에 8,519명이 지원해 4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세무직(세무:일반)은 77명 선발 예정에 3,395명이 지원해 4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전산직(전산개발:일반)이 35명 선발 예정에 918명이 지원해 26.2대 1의 경쟁률을, 시설직(일반토목:일반)은 28명 선발 예정에 531명이 지원해 19.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