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PC방·엘리베이터·유튜브·전광판 등 온·오프라인 전국 송출
보호관찰 대상 디지털 분석 병행…아동·청소년 성범죄 예방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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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그루밍 범죄 예방 영상 송출 장면 (양주시청) | 출처: 법무부 |
법무부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신저, 온라인게임 등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는 '온라인 그루밍' 범죄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최근 비대면 소통이 일상화되면서 디지털 성범죄 위험이 커지는 만큼, 범죄의 전형적인 접근 방식과 위험 신호를 알리는 예방 영상을 전국에 송출해 경각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법무부는 1일부터 '온라인 그루밍 범죄 예방' 영상을 제작해 전국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그루밍은 가해자가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해 신뢰관계를 형성한 뒤 성적 착취나 다른 범죄로 이어지도록 유인하는 디지털 성범죄를 말한다. 최근 SNS와 메신저, 온라인게임 이용이 늘면서 관련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번 영상에는 온라인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그루밍 범죄 수법과 위험 신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담았다. 신뢰를 쌓은 뒤 피해자를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거나 오프라인 만남을 요구하고, 비밀 유지를 강요하거나 협박으로 이어지는 범죄 특성을 소개하는 한편, 법무부가 운영 중인 '디지털 분석' 제도도 함께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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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그루밍 범죄 예방 영상 송출 장면 (PC방 브라우저 및 배너) | 출처: 법무부 |
영상은 국민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PC방 브라우저와 배너, 서울지하철 2호선, 전국 900개 엘리베이터 미디어보드, 유튜브를 비롯해 전국 36개 지방자치단체의 옥외 전광판과 IPTV 등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법무부는 온라인 홍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재범 예방도 강화하고 있다. 범죄예방정책국은 온라인 그루밍 등 디지털 성범죄 우려가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를 중심으로 디지털 분석을 실시해 범죄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재범 방지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온라인 그루밍은 익명성이 높은 디지털 환경을 이용해 접근하는 사례가 늘면서 보호자와 학교의 예방 교육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낯선 사람이 과도한 친절을 보이거나 비밀을 요구하고, 부모나 친구에게 알리지 말라고 하거나 오프라인 만남을 제안하는 경우에는 범죄 가능성을 의심하고 즉시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온라인 그루밍 범죄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라며 "이번 영상이 아동·청소년은 물론 보호자와 교사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아동·청소년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온라인 그루밍 범죄 예방 정책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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