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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북부청사 새내기 공무원들의 조직 적응을 돕고 소통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공감·소통의 날’ 행사를 다시 한 번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1일 가평군 일대에서 열린 이번 네 번째 행사는 남이섬 현장 탐방과 선배 공무원들과의 토크콘서트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실무에 갓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 23명이 함께했다.
‘공감·소통의 날’은 임용 2년 이하 또는 북부청사 전입 새내기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소속감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2023년 10월 첫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이번 행사는 그 네 번째 순서였다.
참가자들은 연간 33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인 남이섬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체험 활동을 통해 공공자산의 기획과 운영 방식을 직접 경험했다. ‘남이섬이 왜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공간이 되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공공시설의 브랜딩과 기획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남이섬 내 매직홀에서 열린 ‘균형발전기획실장과의 토크콘서트’였다. 이 자리에서 이계삼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새내기 공무원들과 함께 도청 생활에 대한 고민과 기대, 실무의 어려움 등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특히 팀 동료들의 깜짝 응원 영상이 상영되자, 현장에는 따뜻한 격려와 웃음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보고서 작성 노하우, 북부청사 복지제도, 사내 복지시설 소개 등 새내기 공무원들이 실무에서 자주 궁금해하는 주제에 대해 선배 공직자들이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하게 설명해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한 새내기 공무원들은 “사무실을 벗어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선배들과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동기들과의 관계도 더 돈독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계삼 실장은 “청사 밖에서 새내기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고, 행정조직 내 신뢰와 유대를 쌓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공직사회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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