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6년 고입 전형 일정 확정...‘내신 성적+학교생활기록부’ 중심

마성배 기자 / 2025-03-31 18:03:12
전기고는 8월 25일부터, 후기고는 12월 5일부터 전형 돌입
중3 내신 그대로 반영, 수상은 ‘학기당 1개’ 제한 유지
2028학년도 고입은 ‘출결’ 더 강화…봉사시간은 제외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 내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고등학교 입시 일정에 돌입하게 된다.

2026학년도 경기도 고입 전형이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치러지며, 전기고는 8월 하순부터, 후기고는 12월 초부터 각각 전형에 들어간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8일 ‘2026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고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전형은 기존처럼 중학교 내신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을 토대로 학생을 선발하며, 과학고와 마이스터고 등 전기고와 일반고, 자사고 등이 포함된 후기고로 구분된다.

전기고등학교 전형은 오는 8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일반고 내 특성화학과 등으로, 학교 특성에 따라 전형일정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후기고 전형은 12월 5일부터 2026년 2월 6일까지 이어진다. 해당되는 학교는 ▲일반고 ▲자율형 공립고 ▲외국어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로, 지역별 및 학교별 일정에 따라 원서접수와 합격자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올해도 기존 평가 기준을 그대로 유지한다. 중학교 교과 성적은 성취도와 원점수만 반영되며, 정량평가 중심으로 이뤄진다. 학생부의 세부사항 중 봉사활동 실적은 3년간 총 15시간 이상이면 만점으로 간주되며, 수상 실적은 한 학기당 교내상 1개까지만 반영된다.

한편, 오는 2025학년도에 중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에게 적용될 2028학년도 고입에서는 내신성적 산정 기준이 일부 변경된다. 현재 반영되고 있는 봉사활동 실적은 평가 요소에서 제외되는 대신, 출결상황의 영향력이 더 커질 전망이다.

이번에 발표된 ‘2026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은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 누리집(satp.goe.go.kr)을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전형일정과 평가 방식, 학교별 유의사항 등 세부 내용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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