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가톨릭관동대에서 ‘청년공감’...현장 목소리 직접 듣다

마성배 기자 / 2024-05-23 18:02:18
인사처, 올해 전국 29개 지역의 대학 및 고교 총 35회 방문 예정
전국 총 2,000명의 학생 참여...행사 만족도 89.2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이 23일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위치한 가톨릭관동대학교를 찾아 강원지역 청년들과 공직 진출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올해 27번째로 찾아가는 정부인사 정책토론회 ‘청년공감(청년에게 공무원이 다가감)’를 개최했다.

현장 중심의 제도 혁신을 목표로 2022년에 도입된 '청년공감'은 정책담당자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공무원 채용에 대해 소개하고, 학생들과 관련 현안을 토의하는 청년 소통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 처장은 공직 특강을 진행한 후, 학생들과의 대화, 총장 및 학생취업지원처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의 현장 간담회에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전국 지역인재 추천제도’ 활성화 및 지역별 맞춤형 채용 정보 제공 등 지역 청년들의 공직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가톨릭관동대 ㄱ 교수는 “비수도권 청년들은 가상공간에서 제공하는 정보 외에는 공직 체험의 기회가 부족하다”며 “이들이 공직의 매력과 가치를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가톨릭관동대 ㄴ 학생은 “여전히 젊은 세대에게 공직은 관심이 높은 일자리”라며 “지역 청년들이 공직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호 처장은 “우수한 지역 청년들이 공직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고, 현장의 목소리를 양질의 정책으로 다듬어 가겠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올해 복지부, 농식품부 검역본부, 병무청 등과 협업하여 전국 29개 지역의 대학 및 고교를 총 35회 방문할 예정이다. 강원지역에서는 이미 화천군 화천정보산업고, 춘천시 강원대, 강릉시 강릉원주대 등 3개 지역, 4개 학교에서 행사를 진행했으며, 각 현장에는 본부 국장급 이상 공무원들이 참여하여 정책 수요자와 소통했다.
 



전국적으로는 총 2,000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행사의 만족도가 89.2점에 달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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