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학교’ 사교육 인식 개선 공모전 결과...수상작 총 15편 선정

마성배 기자 / 2025-06-02 17:38:23
에세이‧포스터‧네 컷 만화 등 474편 접수...학생·학부모·교원 수상작에 진솔한 경험과 성찰 담겨
수상작, 공익광고·EBS 홍보물로도 활용 예정
▲함께학교 공모전 수상작품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사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자기주도학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국민 참여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는 5월 30일, ‘함께학교 사교육 인식 개선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사교육에 대한 인식 전환과 ‘스스로 배우는 힘’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4월 1일부터 한 달간 디지털 플랫폼 ‘함께학교’(https://www.togetherschool.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학생, 학부모, 교원을 비롯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도록 구성된 가운데, 에세이‧포스터‧네 컷 만화 세 부문에서 총 47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은 총 15편으로, 각 부문별로 대상 1편, 최우수 2편, 우수 2편이 뽑혔다.

분야별 대상은 ▲에세이 부문 학부모 수상작 ‘자기주도학습, 아이 인생에 남겨줄 가장 큰 선물’ ▲포스터 부문 교원 수상작 ‘공부가 Money?’ ▲네 컷 만화 부문 학생 수상작 ‘정답이 아니라 “나답”’으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한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냈다.

에세이 부문 우수작은 유아 조기 사교육으로 인한 불안을 극복하고 가족과 함께 놀이처럼 배움을 이어간 사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회복한 학습 경험, 공교육 플랫폼과 도서관을 활용해 학원을 대체한 사례 등이 돋보였다.

포스터 및 네 컷 만화 부문에서는 과도한 사교육의 폐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거나, 자녀와 학부모의 진정한 행복을 성찰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자에게는 태블릿PC, 무선 이어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며, 수상작은 교육부 웹진 ‘행복한 교육’, 학부모 소통 플랫폼 ‘학부모 온(On)누리’, 함께학교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은 향후 공익광고, EBS 홍보물로도 제작되어 사교육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홍보에 활용된다.

교육부 장미란 교원학부모지원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사교육보다 자기주도학습이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건강한 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마성배 기자

마성배 기자

교육전문미디어, 교육뉴스, 공무원시험, 로스쿨, 자격시험, 대학입시, 유아·초중등교육, 취업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