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LS 최대 협력사 HR그룹, 인천7·시흥2캠프 ‘워라밸 우수 캠프’ 4·5호 선정

서광석 기자 / 2026-01-30 10:00:52
휴식권 보장·체계적 운영으로 ‘K-라스트마일 스탠다드’ 현장 구현
주5일제·자율휴무제 정착으로 배송 현장 변화 이끌어
신호룡 대표 “문제의 초점은 배송 속도 경쟁이 아니라, 사람을 지키는 구조의 부재에 있다”
▲인천7캠프 주간·심야 캠프(위)와 시흥2캠프 심야 캠프(아래)가 HR그룹 ‘워라밸 우수 캠프’ 4·5호로 각각 선정돼, HR그룹 임원진과 각 캠프 관리자들이 인증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HR그룹(주) 미디어팀 제공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의 쿠팡택배(퀵플렉스) 부문 최대 파트너사로서 택배업계의 ‘K-라스트마일 스탠다드’를 선도하고 있는 HR그룹㈜(대표이사 신호룡)이 배송기사들의 쉴 권리와 건강한 노동 환경 조성을 위해 제정한 ‘워라밸 우수 캠프’의 4호와 5호 주인공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HR그룹은 배송기사를 진정으로 위하는 따뜻한 마음과 휴식도 업무의 연장이라는 확고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모범적으로 실천한 인천7캠프(주간·심야)와 시흥2캠프(심야)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번 수상을 결정했다.

HR그룹은 일산7(주간·심야)·용인3(심야)·광주1(심야)캠프를 워라밸 우수 캠프 1~3호로 선정하며 주5일제와 자율선택 협의휴무제 등 선진적 배송 문화를 단계적으로 정착시켜 왔다. 이번 4·5호 선정은 제도 시행을 넘어, 현장 리더십과 동료 간 연대가 실질적인 워라밸로 구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제4호 워라밸 우수 캠프로 선정된 인천7캠프(주간·심야)는 윤형준 팀장의 주도하에 체계적인 신입 기사 교육과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배송’을 실현해 왔다. 윤 팀장은 배송 업무가 하루에 그치지 않고 매일 연속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주목해, 기사들이 체력을 과도하게 소모하는 ‘오버페이스’를 방지하는 데 운영의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3일간의 집중 교육 커리큘럼을 독자적으로 운영하며, 신규 기사들이 애플리케이션 숙지, 도로명 주소 확인, 현장 동승 교육을 단계적으로 거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윤형준 팀장은 “배송은 오늘 하루만 잘하면 끝나는 일이 아니라, 내일과 모레까지 이어지는 일”이라며 “하루에 무리하면 그 피로가 쌓여 결국 사고나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지속 가능한 속도’를 몸에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기사들이 빨리 적응할수록 팀 전체의 부담이 줄고, 각자가 자신의 루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체계적인 운영 덕분에 인천7캠프에서는 신규 기사들이 약 2주 만에 독립적인 배송 역량을 갖추고, 일부 심야 배송 기사들은 배송 마감 시간인 오전 7시보다 이른 오전 4시 30분경에도 업무를 마친 뒤 충분한 휴식과 주간 생활을 병행하는 여유를 누리고 있다.

제5호 워라밸 우수 캠프로 선정된 시흥2캠프(심야)는 유승엽 팀장의 ‘아버지 같은 따뜻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워라밸을 실천해 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시흥2캠프는 지난 2년간 단 한 명의 계약 종료 인원도 발생하지 않을 만큼 안정적인 조직 문화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팀원 간 신뢰와 배려가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승엽 팀장은 “캠프 분위기가 좋다는 건, 서로의 컨디션과 상황을 살피는 문화가 자리 잡았다는 뜻”이라며 “누군가 아프거나 힘들 때 먼저 ‘내가 도울게’라는 말이 나오는 게 진짜 워라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사들이 쉬어야 할 때 마음 편히 쉴 수 있어야, 다시 현장에 돌아와서도 안전하고 오래 일할 수 있다”며 “워라밸은 제도가 아니라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유 팀장은 추운 겨울에는 직접 끓인 사골국물과 어묵탕을, 무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열무국수를 현장에 가져와 팀원들과 나누며 지친 심신을 위로해 왔다. 이러한 정서적 유대감은 캠프 운영의 안정성으로 이어져, 별도의 신규 채용 없이도 기존 인원들이 계획된 배송과 충분한 휴식을 병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또한 시흥2캠프의 팀원 17명 전원은 자발적으로 배송 차량에 실종자 찾기 포스터를 부착하며 사회적 공익 활동에도 동참하는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실천하고 있다.
 

▲이미지=HR그룹(주) 미디어팀 제공

 


HR그룹은 이번 워라밸 우수 캠프 선정을 통해 배송 효율성뿐만 아니라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경영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호룡 대표는 평소 “새벽배송의 지속 가능성은 속도 경쟁의 문제와 업무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적절한 시간을 조율해주는 구조의 필요성이 더 중요하다”라는 철학을 강조해 왔다. 인천7캠프의 시스템적 안정화와 시흥2캠프의 정서적 유대감은 기사들이 업무 후 온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일터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HR 그룹은 앞으로도 전국 모든 캠프가 워라밸 우수 캠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주5일제. 자율휴무제, 긴급지원배송제 등의 제도를 고도화 및 표준화하고, 이러한 현장 중심의 운영 시스템이 HR그룹 뿐만이 아니라 모든 물류시스템에도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운영원칙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산업의 흐름도 달라지고 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운영의 사각지대 속에서 기본적인 노동권과 휴식권조차 충분히 보장받지 못한 채 일하고 있는 택배기사들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HR그룹의 운영 원칙은, 업계 내부를 넘어 다양한 물류 기업들에게도 하나의 기준이자 롤모델로 작용하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HR그룹 관계자는 “배송기사들의 땀방울뿐만 아니라 그들의 휴식과 삶의 질까지 지켜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K-라스트마일 스탠다드’”라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해 준 모든 팀원들에게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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